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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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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즐거운 나날을 보내기 위해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고, 보람찬 삶을 위해서 “매사 잘되는 좋은 집터” 양택(陽宅)을 찾는다. 돌아가신 조상의 묘(墓)인 묏자리를 잘 쓰면 자손에게 “온갖 복인 만복(萬福)을 받는다”는 곳이 음택(陰宅)이다. 이러한 자리를 선호하는 곳이 양택과 음택이다.
예로부터 전하는 말 중에 양택을 선택하면 생존하는 동안 “힘이 넘치면서 기운차게 일어난다.”는 융성(隆盛)이 한평생 이루어진다고 한다. 음택을 잘 잡으면 “천 여 년의 긴 세월동안 후손 만대”라는 천추만대(千秋萬代)하는 동안 모든 일이 잘된다고들 한다.
“자연과 사회현상의 원리를 설명”하는 음양론(陰陽論)과 “목, 화, 토, 금, 수의 다섯 가지 원기로 상생을 우주와 인간사회를 이해한다”는 오행설(五行說)과 산수의 형세를 “동 ‧ 서 ‧ 남 ‧ 북 네 방향에서 한 쪽” 방위(方位)인 길흉화복(吉凶禍福)에 연결한 체계를 풍수(風水)라고 한다.
풍수는 땅에서 “생명체가 활동하는데 육체적, 정신적”인 기(氣)의 흐름을 파악하고, “건물이나 구조물 따위를 짓거나 조성할 위치”인 터(垈)를 정함으로써 “뜻하지 않은 발생으로 불행한 변고”인 재앙(災殃)을 막고 “일상생활에서 누리는 행운과 오붓한 행복”의 복(福)을 추구하고자 한다.
“산의 모양과 땅”인 산세(山勢)와 “땅 표면의 생긴 모양”인 지세(地勢), “물이 흐르는 힘”인 수세(水勢)를 판단하여 “좋은 일과 나쁜 일, 행복한 일과 불행한 일을 이론이나 주장”은 풍수지리(風水地理)이고, “바람을 피하고 물을 얻기 쉬운 곳”이 장풍득수(藏風得水)이다.
한반도에서의 풍수는 오래전부터 햇빛과 바람, 물이 있는 위치에 촌락입지, 묏자리 등을 깊이 헤아렸다고 한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도읍지(都邑地)를 정할 때 활용하였다고 한다. 풍수는 동아시아에는 물론, 서양에서도 생각해보는 고려(考慮)의 대상이었다고 한다.
오랜 역사가 있는 나라에서는 생활공간을 조화롭게 가꾸고 꾸며서 희망이 가득하고 마음의 풍요를 가지고자 풍수를 즐겼다한다. 집과 빌딩, 사무실, 군부대주둔지 등을 선정 시 적용하였다한다. 지은 지 오래된 고성(古城)과 고택(古宅), 방어시설을 갖춘 요새(要塞) 위치를 한 번 더 생각해 보자.
풍수에서 “산을 뒷면에 두고 물이 전면에 있는 땅의 형세”인 배산임수(背山臨水)와 “동, 북, 서쪽에는 산이 위치하고 남쪽은 낮으며 뒷산은 높아야 한다”는 전저후고(前低後高)와 “출입구는 좁고 집터는 넓어야 재물이 고여 밖으로 새나가지 않는다”는 전착후관(前窄後寬)의 조건을 곰곰이 새겨보자.
궁궐, 집터 등 건축물의 규모에 따라 “땅을 파서 흐르는 물을 가두어 놓은 곳”인 연못의 규모는 다양하다. 흐르는 물이 없는 큰 건축물지역 전면에는 분수대를 설치하여 힘차게 솟아오르는 물줄기를 많은 이들이 가까이 접하면서 즐기는 생활시설을 유럽의 도시 등에서 볼 수 있다.
예부터 샘물이나 우물, 연못, 분수대 등에 동전을 던지는 것은 물이 마르지 않도록 소망(所望)하는 행동이다. 분수대는 물이 아래서 위로 힘차게 치솟는 장면은 상승을 나타낸다. 반면에 위에서 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인 폭포 는 떨어지는 하향곡선 현상으로 생활주변에 설치는 깊이 생각해보자.
주변 땅보다 높으며 우뚝하게 솟아 있는 산이 동쪽과 북쪽, 서쪽 산등성으로 둘려있고, 남쪽으로 내려다보이는 8~9부 능선에서 먼 아래 위치한 하천 물이 좌측에서 우측으로 흐르고, 좌측능선과 우측능선 아래로 이어진 산 전면에 작은 산봉우리가 보이는 위치가 명당자리라고들 한다.
풍수지리에서, “후손에게 복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발생한다는 집터나 묏자리”인 길지(吉地)에서 “활발하고 힘찬 기운”인 생기(生氣)를 누구나 찾고자 한다. 회의실, 사무실 등 상석(上席)자리는 창문을 바라보면서 벽을 등지는 위치이다.(창문을 등지는 좌석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바람으로 불안전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누구나 세상에 태어나면서 세 가지에서 운(運)이 있다고 한다. 부모와 성별을 바꿀 수 없는 천운(天運), 타고난 재주인 지운(地運), 인연으로 만나는 인운(人運)이다. 천운과 지운을 탓하지 말고, 오랫동안 마음의 정(情)으로 인간관계를 맺은 인복(人福)으로 “나의 삶에서 양택과 음택의 지혜를 간직하자”
김순열 / 경영학 박사, 김순열경영연구소장
*칼럼 및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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