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종이 없는 회의 본격 施行

양주시가 종이문서 감축과 전자시정 구현을 위해 3월부터 종이서류 없는 회의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확대간부회의를 비롯해 시정조정위원회, 읍·면·동장 회의 등 내부회의시 종이 없는 회의를 도입해 운영하고 점차 부동산평가위원회, 도시계획위원회, 지방건축위원회 등 외부회의에도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소수의 인원이 참석하는 각종회의는 노트북을 이용한 회의를 진행하고 다수가 참여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보고회는 빔 프로젝트를 이용해 보고회를 진행하도록 했다.

종이 없는 회의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시장과 부시장, 국장 및 실과소장 등 간부들을 대상으로 노트북 30대를 지급했으며, 임충빈 양주시장은 지난 6일 실시한 주례 간부회의에서 처음으로 종이 없는 회의를 주재했다.

시는 종이 없는 회의의 정착을 위해 회의를 주재하는 주관부서에서 내부행정망을 이용해 사전에 의안 및 보고서를 게시판에 게시하고 회의참석자는 자료를 노트북에 다운로드해 회의내용을 사전에 검토하도록 했다.

김정식 의회법무담당은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전달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의 높이기 위해 회의서류는 한글문서로 간략하게 작성하고 현황은 별도 붙임서류로 작성하도록 지침을 마련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종이 없는 회의를 위해 국장을 비롯한 실과소장에게 노트북이 지급됨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PC를 실과소의 노후PC교체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