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의 중앙집중화에 반대하여 추진해온 남부현대미술제가 22회째를 맞아 지난 2월 25일부터 3월6일까지 10일동안 남한 최북단의 도시 포천에서 개최됐다. 전국에서 400여명의 현대미술작가가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제22회 남부현대미술제는 포천지역의 작가들이 중심이 되어 개최됐다는 점도 큰 의미를 갖고 있다. 10일 동안 개최된 이 미술제의 성과를 제22회 남부현대미술제 김송희 사무국장으로부터 들었다.(편집자주)
김송희(49·사진)사무국장은 이번 미술제의 가장 큰 성과에 대해 “많은 포천시민들이 포천에도 전국미술제를 개최할만한 훌륭한 전시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것과 전국 각지에서 포천을 방문한 현대미술작가들이 포천의 현대미술 발전가능성을 인정했다는 것을 들었다.
김 사무국장은 특히 남부현대미술제를 사단법인화 하면서 남부를 남한이라는 개념으로 하여 북한과 통일의 가교역할을 하는 미술제로 발전시키는데 남한 최북단의 포천시에서 유치는 이러한 의의를 잘 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각 지역별 수준차이를 극복하고 수준에서도 통일이 이루어질만큼 실력이 향상된 작품이 많이 전시됐다는 점에서도 주목할만하다는 평가를 했다.
포천시의 예산지원과 전국 각지에서 보여준 현대미술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 지역작가들의 주인의식 발휘 등이 하나가 되어 이루어낸 제22회 남부미술제는 이제 통일시대를 여는 남북한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하는 통일예술제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이번 미술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포천시와 포천시의회, 한국예총, 한국미술협회, 포천문화원, 한국미술협회 포천시지부, 포천상공회의소, 포천신문, 우리방송, 나라방송, 아도니스호텔, 미술신문사, 계간 버질, 진산미술의 적극적인 후원에 감사드리고 농협중앙회 포천시지부, 배상면주가, 조술당, 이동주조 등의 협찬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포천미술의 비젼에 대해 한국미술협회 포천시지부 황행일 지부장이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앞으로 포천지역 작가들이 보다 단합된 모습과 화목하고 융화를 통해 작품의 수준도 많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