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 생활체육공원 올 12月 竣工

생활체육 활성화가 건전한 지방자치의 한 요소로 갈수록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가 올해 각종 체육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포천시는 시민들의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소흘읍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소흘읍 이동교리 산 1, 2번지 일원에 1만6천330평 규모로 들어서는 소흘읍 생활체육공원에는 테니스장 8면과 다목적운동장 1면, 길거리농구장 1면, 기타 체력단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사업비는 도비 10억 원을 포함해 모두 31억5천만원이 투입된다.

포천시는 다음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5월에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간 뒤, 12월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천시는 또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영북면 대회산리 451번지 일원 옛 영북초등학교 대회산분교를 경기북부(포천) 전지훈련장으로 증개축한다.

시는 사택과 창고를 철거하고 교실을 리모델링해 트레이닝장과 라커룸, 목욕시설, 숙소,
회의실 등으로 꾸민다. 전지훈련장 규모는 4천130여 평이며 9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오는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6월 공사에 들어가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소흘체육관과 가산체육관이 2007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소흘체육관은 소흘읍 이동교리 산2번지 일원 2천238평 부지에 건축면적 450평 규모로 조성되며 2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가산체육관은 가산면 감암리 산20-1번지 2천평 부지에 건축면적 400평 규모로 건립되며 29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소흘체육관은 오는 7월, 가산체육관은 6월 각각 착공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이 밖에 중기 계획으로 포천축구센터와 포천대중골프장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포천축구센터는 ▶천연잔디구장 1면과 인조잔디구장 3면, 미니축구장 1면, 풋살경기장 1면 등이 들어서는 1만4천330평 규모의 ‘축구시설’▶다목적운동장3면, 골프연습장, 산책로 등으로 조성되는 6천27평 규모의 ‘생활체육시설’▶화훼원, 녹지, 도로, 주차장 등으로 꾸며지는 2만3천333평 규모의 ‘편의 및 기반시설’ 등 모두 4만3천690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포천시는 오는 8월 도시계획시설결정, 내년 5월 실시설계 발주, 2008년 3월 공사착공을 거쳐 2009년 12월에 축구센터를 개장한다는 계획이며 사업비는 179억여 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천 대중골프장은 15만평 이상 부지에 9홀 규모로 역시 2009년 12월 개장을 목표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으며 사업비 규모는 279억여원이다.

포천시는 이 같은 다양한 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선진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보다 확고히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