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 행 일 한국미술협회 포천시지부장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제22회 남부현대미술제에 초대된 작가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반도의 끝단 제주도에서부터 전국각지에서 한반도의 남부 최북단도시 포천 까지 오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시어 한국의 미술계를 빛내시는 작가 여러분들! 예술과 더불어 언제나 넉넉한 삶을 즐기시는 내빈 여러분! 함께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우리 한국은 각 도시마다 고을마다 독특한 향기가 있고 멋이 있고 풍류가 있는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 이것은 외국에 나가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입니다. 우리 포천도 다르지 않게 푸근한 인정이 있고 멋이 있고 풍류가 있는 곳입니다.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도시”우리 포천은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충절의 고장, 오성과 한음의 선비의 고장이며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서 경제를 일구고 문화를 가꾸어 가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하는 고을입니다. 한반도의 중심지역에 위치하여 수도 서울보다 더 큰 면적을 자랑하는 마치 봄날 아침잠에서 깨어 기지개를 켜며 싱그러운 숲을 바라보는 것 같은 살기 좋은 고을입니다.
또한 통일로 가는 길목의 중앙에 위치한 지역적 여건으로 앞으로 다가올 통일의 문을 여는 주역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감당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때에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를 걸고 펼쳐지는 제22회 남부현대미술제는 더욱 의의가 크다고 하겠습니다. 한반도의 분단은 아직도 살아있는 현실입니다. 내일 여러분들께서 둘러보실 여러 현장들은 날로 희미해져 가는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느끼시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포천지역의 미술회원은 지역거주작가를 포함하여 모두 200여 명쯤 됩니다. 결코 많은 수는 아니지만 100미터 출발선상에 있는 육상선수처럼 준비된 마음으로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의 문화향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천 미술분야의 활동만 살펴보아도 지난해, 2005년도에는 문화마인드가 뛰어나신 우리고을 수장님의 의지로 국제조각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세계에서 명성 있는 내외조각가들의 작품이 산정호수 조각공원에 자리잡게 되어 관광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고 제1회 포천아시아미술제를 개최하여 16개국 117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반월아트홀 전시장 전관을 수놓은 예술의 잔치가 있었습니다. 포천현대미술제, ‘산자수명’포천미술실기대회, 경기미술협회회원초대전, 포천미술협회정기회원전 등은 미술분야의 조촐한 잔치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오늘 오후 2시에는 국회의사당을 지은 그 유명한 질 좋은 화강암의 출토지였던 폐석산을 문화관광지로 되살리려는 포천아트밸리 기공식이 신북면에서 있었습니다. 몇 년 뒤 포천을 방문하실 때는 이곳도 빼놓지 말고 관광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여러분들 중에는 아직도 포천은 군사도시로서 사람 살 곳 못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는 안 계십니까?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술예술로서 하나가 되고 문화예술로서 한반도 통일의 초석을 다지려는 작가 여러분! 서울중심의 중앙미술에 대응한 남쪽 미술가들의 결집체인 남부현대미술제 운영위원, 초대작가 여러분! 저는 스물 두 번째 맞는 이번 포천의 전시회가 이제 전국미술을 평정하였다고 봅니다.
이제 작가 여러분들이 할 일은 이 미술제를 더욱 발전시켜 우리의 염원인 한반도가 통일이 되는 날 한반도 전체의“한국현대미술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우리 포천을 찾아주신 남부현대미술제 고문, 운영위원, 초대작가 여러분, 그리고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내빈여러분을 포천미술협회 전 회원을 대표하여 열렬히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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