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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김창종의 <포천이야기>158

진미 요리(珍味 料理)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3월 02일

중국 옛 주(周)나라 시대의 여덟 가지 맛난 음식은 첫째 ‘원숭이입술’둘째 ‘사슴 목줄’셋째 ‘낙타발굽’네째‘낙타의 육봉’다섯째 ‘표범의 아기 보’여섯째 ‘잉어꼬리’일곱째 ‘매미의 배’여덟째 ‘곰 발바닥’아홉째...일컬어 주대의 팔 진미(周代之八珍味)라 하였다.

남송(南宋)의 고종이 즐기던 천하진미(天下之珍味)는 184가지나 되었다니 군함이나 비행기만 빼 놓고는 모두 음식 재료로 사용한다는 중국인다운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재료를 가리지 않는 중국 민족의 식도락(食道樂)에는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내 고향 포천에는 옛부터 ‘메밀묵, 메밀막국수, 수수 팥떡, 수수부꾸미, 도토리묵이 유명하였는데‘송우막걸리’또한 이름이 있었다.’최근에는 암반수로 빗는 ‘포천이동막걸리’가 수출 길에 오르고 ‘청산김치’가 방송 전파를 타더니 패주골순두부, 이동갈비가 전국의 유명 상표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2005년 갈비 부착의 갈비여부 시비는 오명의 순간이었다.

‘청청 포천의 브랜드’의 현대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웰빙 식품’시대의‘참 살이’식품의 포천 고유의 브랜드는 먼 앞날을 내다보는 과제이자 발전의 요소이기도 하다. 이동갈비, 포천막걸리의 영속적인 참신한 새 브랜드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는 얘기가 된다. 다른 고장의 잣 보다도 포천의 잣은 그 크기가 굵고 수입산 중국 잣에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혹대추 ,매추, 이추, 참대추등 여러 대추의 포천 대추에서도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다.

‘아가위술, 칠꽃술, 쑥개떡, 메밀칼국수, 머루주, 다래주, 메뿌리주, 감주, 다슬기술등
‘맛난 보약 술의 고장’은 어떨까?

옛날 임금님들이 애용하시던 사냥터의 고장답게 ‘멧돼지 불고기, 사슴불고기, 기러기(사육)고기, 청둥오리고기’ 바비큐는 어떨까?

돌의 고장답게 ‘돌구이 등심불고기, 메뚜기 바베큐, 민물고기찜’은 어떨까?

심곡리 ‘오리마을’이동계곡의 ‘갈비랜드’패주골의‘순두부’기피울의‘아가위술’한내개울‘복분자 술’은 어떨까?

조경 대감이 즐기시던 용연(龍淵)도 만들고 용을 낚시 낚시터(釣龍淵),어떨까?

‘용우물(군내면)로 빚은 맑은 술’은 어떨까?

옛날 내 고향 포천의 산에는 머루, 다래, 보리수, 칡꽃이 많았다.

내 고향 포천의 음식이 새 브랜드로 내 고향 포천의 은식의 새 브랜드로 구름 같이 관광객이 몰려와 포천의 경제 발전의 박차를 가했으면 하는 바램에서 이 글을 적는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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