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2 오후 07:36: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종합

[포천사회 知識人 5] 대진대학교 박정근 교수

수준 높은 地域文化 창출 도움돼야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3월 02일



 문화 향유, 건전한 시민의식 함양에 큰 노력 기울여야

“포천 선조들의 훌륭한 문화적 풍토에 비해 현대의 문화는 천박한 자본주의, 내용 없이 껍데기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현재 포천의 주요이슈는 경제발전이다. 지역개발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문화를 향유하고 건전한 시민의식을 함양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것은 빵 문제로 크게 고민하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떤 삶을 영유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진대학교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박정근(51·사진·대학원장)교수는 1992년 대진대학교 개교와 함께 부임하여 오늘날 대진대학교가 괄목상대한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미드라마와 세익스피어 등의 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지난 10여년 동안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박 교수는 전북 부안 고성초, 익산 남성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교육대학을 나와 교사로 교직에 입문하여 교사로 근무하다가 서경대학교 영문학과에 편입하여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교수는 이해조문학회가 지역사회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컨텐츠를 제공하는 일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고 포천출신 이해조 라는 작가에 대해 일부에서 친일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정부에서 발표한 친일파 명단에 올라와 있는지 사실여부도 확인하지 않은 채 떠도는 사실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의 훌륭한 인물에 대해 평가절하 하려는 포천시민의 모습은 둔하다고 지적한다.

박 교수는 “역사적·문화적 인물이 약간 상처가 있다고 모두 자르면 곤란하다”며 “40여편의 작품을 통해 새로운 文化를 만들어낸 동농 이해조 연구의 가치를 새롭게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방적인 흑백논리의 노예가 되지 말고 동농 이해조의 방대한 작품의 문학적 가치와 사회운동적 가치를 연구하고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현재 포천문인협회 부회장, 마홀남성합창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교수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더불어 포천의 문화를 가꾸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한다. 아울러 환경대학, 한타넷 강좌 등을 대진대학교 공간을 활용하여 개설하여 시민들과 호흡해 왔다.

또 문예대학을 개설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으며 보다 수준 높은 지역문화 창출에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 이용함으로써 순수한 문화예술운동이 변질되고 있는 점은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한다. 아울러 문화예술 단체장들이 역량 있는 새로운 사람들을 적극 영입하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배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 할 수 있다.

기득권에 색깔을 칠해 자기보호막을 치기보다는 대진대 교수들의 역량을 포천발전과 연결할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은 정치인은 물론이고 문화예술계, 경제계 등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안이다. 토착세력의 자기극복이 중요하다. 폐쇄성을 버려야 한다. 개방시켜야 한다. 기득권을 영구화 하기 보다는 공유하고 서로 바꿔가며 내가 양보한다는 자기희생이 요구된다.

박 교수는 대진대학교 총장배 영어스피치경연대회를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구사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했다. 아울러 경기북부지역의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영어연수도 처음으로 실시하여 영어교육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박 교수는 또 서울에서 세익스피어학회와 국립극장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익스피어연극제에 배우로 여러 작품에 참여했으며 연출, 극작가로도 참여한 바 있다.

포천에서 이해조문학회의 비젼에 대해 박 교수는 국문학임에도 불구하고 문인(교수)으로서 참여하고 컨텐츠를 채우기 위해 노력하여 행정하는 사람들이 채울 수 없는 부문을 즐기면서 채우자는 자세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해조문학회가 포천사회가 대표하는 묻혀진 소설가를 발굴해 천박한 자본주의 시장논리에 따라가는데 아니라 문화적 컨텐츠를 내세울 수 있는 인물로 만든다면 군사, 변방 문화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고 한다.

동농 이해조는 작품을 통해 일제초기에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살았고 극복했으며 고민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문화적·사회적 가치를 발견할 수 있도록 대단한 역할을 한 것이다.

이해조기념사업회를 구성하는 것은 행정적·정치적 역량이고 연극사업은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이며 이것은 지식인들의 몫이다.

그러나 예산확보 문제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의 도움도 좋겠지만 관이 주체가 되면 안된다. 포천신문이 주최가 되어 순수하게 이해조문학상을 제정하고 노력하다보면 연극사업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대진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대진대학교 대학원장, 한국 세익스피어학회 공연부회장, 시인(창조문학 추천완료)으로 활동중이며 주 연구 분야는 영미문학, 세부연구분야는 현대영미희곡과 세익스피어, 소속학회는 세익스피어학회, 현대영미희곡학회, 고전르네상스 학회 등이다.

주요 논문으로는 1985년 서강대학교 석사학위논문 “Affirmative sence in Eugene O"neill"s Tragedies:through Dionysiac Universal Harmony”와 1991년 고려대학교 박사학위논문 “Eugene O"neill 비극에 나타난 분열과 통합”등 다수가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실무영어회화(도서출판 동인)▶연극을 어떻게 볼 것인가(도서출판 동인)▶번역 키호테 신부(그레암 그린) 도서출판 하늘땅▶박정근 시집 ‘물의 노래’(창조문학사,2005)등이 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6년 03월 02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