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대학에 광산업기술과를 설치하여 광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육성하는 것이 꿈이다. 현재 4년제 대학에서 배출되는 광통신공학도의 연구를 함께 할 수 있는 전문인력양성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아직 전문대학에서는 이같은 수요에 적절한 인력 공급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경복대학에서 가장 먼저 광산업기술과를 설치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경복대학 컴퓨터정보과 김경복(51·사진)교수는 정보를 빛에 실어서 보내는 광통신공학이 상당수준 발전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실정으로 전문대학에 광산업기술과 설치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LG그룹 제1연구단지 광통신시스템 연구실에서 선임연구원으로 8년 동안 근무하면서 광섬유의 국산화를 이룩한 주역으로 LG그룹 연구개발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광통신공학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광섬유라는 매개체를 이용해 좀더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빛에 실어서 보내는 광통신공학을 연구해온 김 교수가 경복대학에 부임한 것은 1992년3월1일이다. 경복대학에 근무하게 된 것은 경복대학이 기업체 근무 경력 3년 이상이라는 교수채용조건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김 교수는 강원도 인제군 서화초등학교, 속초중학교, 속초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광운대학교 전자공학과(공학사), 연세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공학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 전자공학과(공학박사)를 졸업했다.
제16기 동아일보사 인촌장학생으로 선발되기도 한 김 교수는 전공 관련 등록특허 및 실용신안 4건을 등록했다. 특허로는 군용 광케이블 Line-Sensor 제조방법(1989년), 플라스틱 광 섬유 광 콘넥터(Snap-in-Type)(1990년), 민수용 광케이블 Line-Sensor 경보시스템(1989년)을 등록했고 실용신안으로 광 신호 자동 정열 호퍼기(Hopper)(1990년)를 등록했다.
김 교수는 전기신호나 무선은 잡음과 도청이 가능하지만 광섬유는 도청이 불가능하고 초고속통신망 등에 활용되고 있으며 대륙과 대륙을 연결하는 해저광케이블에도 광섬유가 이용되고 있다. 광케이블의 경우 현재 무중계 100km를 무중계 1천km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한다.
평소‘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자’는 원칙으로 일부 자포자기에 빠진 학생들을 격려하여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렇게 지도한 학생들이 공부를 시작하여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하고 다시 외래강사로 경복대학에 강의를 하는 모습에서 교육의 보람을 느낀다는 김 교수는 포천에 대학이 소재함으로써 상부상조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 있다.
특히 프로젝트 연구에 있어서 경복대학 교수들은 대학원생이 없기 때문에 직접 연구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양질의 연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경복대학에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 용역을 맡기게 되면 훨씬 실용적인 대안이 마련될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모든 교수들은 기업체에서 최소한 3년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어 현장감이 있기 때문에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낼 수 있는 점도 있다고 강조한다.
김 교수는 또 경복대학 교수들은 젊고 패기가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사회 기여입학제로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으며 간호과, 작업치료과, 치위생과는 지역사회에 어려운 이웃들을 순회하며 돌보는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김 교수는 특화된 전공의 경복대학 교수들이 지역경제활성화에 동참할 수 있는 관학제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교수는 전공이 첨단기술인 이 분야를 전문대학에 학문적으로 접목시켜서 전국 최초로 광산업기술과를 신설하여 첨단인력을 배출해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광산업관련 인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연구원을 보조할 연구보조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단기과정을 거쳐 인력을 충원하고 있지만 고난도 기술을 요하는 광산업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3년 과정의 전공학과를 설치하여 인력을 충원해 나가야 한다.
김 교수는 포천사회가 원한다면 광산업 분야의 기획, 관련지식의 포럼개최 등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며칠전 포천시와 관학교류 3개 대학 총(학)장 간담회에서 제안한 김 교수의 영북공단 활성화를 위한 첨단산업 집적화 정책 연구는 포천시가 현재 추진중인 영북공단 조성에 대한 산업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이 지역경제의 신 동력 산업으로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공단조성 기본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영북공단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산업유치를 통한 후속 광산업 유치전략▶전통산업(가구산업 등)의 고 부가가치화 정책연구▶토이(TOY)산업 및 금형산업의 유기적 접목방법을 도입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다중모드 광섬유 마이크로벤딩을 이용한 하이드로폰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논문을 발표했고 박사학위논문 ‘광섬유 브래그 격자를 수중음향센서의 변환기 개발과 다중점 신호 검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 김 교수가 그동안 발표한 주요저술서는 다음과 같다. ▶척척한글(1992, 생능출판사)▶최신 전산학개론(1993, 학문사)▶최신워드프로세서 2급 문제전집(1994.상조사)▶필수 컴퓨터(1995. 학문사)▶최신 디지털 공학(1996.상조사)▶전산정보이론과 실무(1998.대학교육문화원)▶컴퓨터 활용과 실무(2000, 대학교육문화원)▶디지털공학개론 멀티미디어 컨텐츠개발(2002, 교육부 학술진흥재단)▶기초 디지털 공학(2004, 생능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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