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시 관계자에 의하면 “올 상반기 조례제정 등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하반기에 설립하려고 했던 시설관리공단은 지방선거와 맞물려 지연될 수 밖에 없다”면서 “시의회에서 관련 조례를 심의하고 확정해야 하는데 시간적인 여부가 없다”고 말했다.
또 “하반기 역시 자치경찰제 시범실시와 중첩되어 있어 선 순위로 자치경찰제를 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공단설립 추진은 사실상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당초 포천시는 2005년말까지 시설관리공단설립 기본계획수립 및 설립타당성 용역, 공단설립 준비기획단 구성, 공단설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아직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요소들이 많다.
또한 올 2월 조례제정과 시장추천 4명과 시의회 의장 추천 3명 등 7명으로 이사장 추천위원회를 구성, 4월 이사장 임명과 임원임명 절차 및 정관제정 등을 마치고 7월 시설관리공단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반기 지방선거와 하반기 자치경찰제 시행 등과 시기의 부절적 및 업무가 중첩되어 공단설립이 내년으로 연기될 수 밖에 없다는 게 관계의 설명이다.
포천시는 지난 1월20일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공단설립에 따른 초기 자본은 약 3억8천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힌바 있다. 또 관리공단으로 위탁하고자 하는 21개 대상 사업을 선별한 결과 아직 완공되지 않았거나 사업성이 없어 위탁 실익이 없는 사업을 제외하고 총 11개 사업을 대상으로 제시된 바 있다.
시설관리공단 사업으로 검토된 11개 사업은 산정호수관광지, 백운계곡관광지, 종합운동장, 청성문화체육공원, 청사부설주차장, 공영주차장관리, 시청사 청소용역, 청소년수련관, 여성회관, 쓰레기규격봉투 판매, 포천반월아트홀 등의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