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 제8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월 1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열전에 돌입하는 가운데 경기도는 468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우승 5연패를 노리고 있다.
지난 20일 마감된 대회 참가신청은 이번 동계체전은 제주도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모두 3천192명이 참가하며, 이 중 선수는 2천156명, 임원 1천36명으로 지난해 3천363명에 비해 171명이 적게 신청했다. 경기도는 468명이 참가하며, 서울은 672명, 강원도는 369명이 참가한다.
경기도는 빙상(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피겨)에서 150명을 스키(알파인·크로스컨트리·스노보드)에서 115명, 아이스하키 45명, 컬링 35명, 바이애슬론 32명을 출전시켜 종합 우승을 노리고 있다.
빙상은 모두 150명이 출전하는 빙상은 이번 대회도 스피드스케이팅을 앞세워 종목 3연패를 두드린다. 도 빙상은 지난 체전에서 332점으로 서울(295점)을 따돌리고 종목 우승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이번 체전에는 300점대를 목표로 두고 있다.
스피드스케이팅은 남자일반부 최근원(의정부시청)이 1천500m와 5천m에서 2관왕을 노리며 김형호(경기도체육회)와 이강호(의정부고)도 금메달에 도전한다.
쇼트트랙은 전 국가대표인 백국군(동두천시청)과 김혜경(성남시청)이 금메달 사냥에 나서고 피겨는 ‘피겨요정’ 김연아(군포 도장중·여중부 싱글A)를 비롯해 김수진(과천고·싱글B)과 김수현(과천중·싱글C)이 메달을 노린다.
스키는 동계체전 5연패 달성여부에 가장 큰 변수가 될 스키는 강원과의 격차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관건이다. 지난 대회에선 320.5점을 획득하며 강원(386점)에 65.5점차로 뒤졌다.
알파인에선 여일반부 오재은(국민대)과 여중부 윤솜이(남양주 마석중), 박선경(능곡중)에게 다관왕을 기대한다. 하지만 오재은은 동계올림픽 출전으로 슈퍼대회전과 대회전에만 출전해 아쉽다.
크로스컨트리에선 남일반부의 박병주와 신두선(이상 도스키협회)이 금메달에 도전하고 여고부의 경인화, 배지영, 최슬비(이상 수원 권선고)도 메달권이다. 올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스노보드는 여고부의 신다혜(평택여고)가 알파인 대회전서 1위를 노린다.
바이애슬론은 남자부를 앞세워 지난해와 비슷한 70점대를 예상한다. 도바이애슬론은 기대주 윤정빈과 김한울, 최춘기(이상 포천 일동종고)가 10㎞ 스프린트와 20㎞ 개인전, 22.5㎞계주에서 다관왕에 도전하고 간판 이인복(도바이애슬론연맹)도 금메달이 유력시된다. 다만 여중·고등부의 약세와 2개월 간 해외전훈을 실시한 강원도의 전력이 어떨지에 따라 1위(강원)와의 점수차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컬링은 전 국가대표인 여자일반부 도체육회팀이 우승을 노리고 여고부(송현고)는 은메달을 바라본다. 아이스하키는 초등부(과천 리틀위니아)가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 국가대표 선수들은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2월11∼27일)으로 인해 2월3일 출국예정이어서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동계체전은 평창보광휘닉스파크(알파인), 용평리조트(스노보드), 강원도립크로스컨트리경기장(크로스컨트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스피드스케이트·컬링), 성남실내빙상장(쇼트트랙), 춘천실내빙상장(피겨), 목동아이스링크(아이스하키), 강원도립바이애슬론경기장(바이애슬론) 등에서 개최되며 개회식은 내달 1일 오전 10시 보광휘닉스파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는 종합점수 891.5점(금61·은53·동59개)을 획득하며 라이벌 강원(714점)과 서울(644점)을 제치고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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