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 종 규 포천명유회 회장
·지정번호 : 향토유적 제6호 ·소 재 지 :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00-1 ·규 모 : 높이 4.44m 어깨폭 1.15m 가슴폭 75cm

이 고장의 전설에 의하면 신라때 어느날 갑자기 남녀 미륵불 한쌍이 옥계천(玉溪川)을 중심으로 솟아나 현재는 여미륵상(女彌勒像)만 남아있다고 하나 그것이 석불인지는 알 수가 없다.
화강암 1석으로 조성된 이 석불입상은 전체적으로 규모가 웅대하고 후덕(厚德)하면서도 위엄있는 인상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는 연화문(蓮花文)이 조석(彫石)된 관모형의보관을 쓰고 그 위에 판석(板石)과 같은 보개(寶蓋)를 얹어 놓았다. 상호(相好)는 원만한 편으로 양미안(兩眉眼)과 비량, 구슨 등이 정재(整齋)되었다.
양귀는 커서 어깨 부분까지 길게 흘러 내렸고 목에는 3道가 돌려져 있다. 법의(法衣)는 통견(通肩)으로 양쪽팔에 걸쳐 유려하게 흘렀으며 수인(手印)은 오른손을 가슴앞에 들어 엄지와 장지, 약지를 잡았고 왼손은 앞에서 상장(上掌)하고 있다. 동체(銅體)에 있어서 석주형(石柱形)의 인상을 풍기고 있음은 조성연대가 떨어지는 것을 의미하나 보관 정면에 조각(彫刻)되어 있음은 주목해야 할 일이다.
이 석불의 조성년대는 보관과 상호조각 수법으로 보아 고려 중기 이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설불은 총높이 4.44m 어깨폭은 1.15m, 가슴폭은 75c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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