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29일 행정자치부가 1국3과 12담당을 신설하는 포천시 행정기구 개편안을 승인함으로서 포천시 공무원 인사가 최근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게다가 정원식 산업도시국장이 올 1월2일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감으로써 4급 서기관 2명을 포함해 5급 사무관 4명, 6급 주사 16명 등 80여명이 승진요인이 발생해 2003년 시 승격 당시보다 오히려 승진하는 공무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4급 서기관 승진 두 자리를 놓고 승진명부에 올라 있는 A과장과 L과장 등 4-5명이 치열한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5급 사무관 승진대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6급 공무원들이 온갖 인맥을 동원, 인사권자 설득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농업기술센터 박정화 소장이 공로연수에 들어가 공석이 된 소장직은 농업지도관 2명중에서 임용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천시 행정기구 개편에 따른 이번 인사는 2월중에 실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5·31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거론되고 있다.
인사권자인 박윤국 포천시장은 4급 서기관 승진에 대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순리를 거스리지 않는 선에서 인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바 있어 임용시기 및 과장 승진, 연령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5급 사무관 승진의 경우 우선 여성 대상자를 선정하고 행정직 2명, 기술직 1명이 승진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행정기구 개편은 2003년 10월 19일 시 승격 당시 승인되지 않았던 1과와 유보됐던 1국 2과에 대한 유예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시행된다. 이와 함께 행자부가 승인한 정원 48명과 일동도서관 건립에 따른 6명, 지방자치단체 보육담당 보강지침에 따른 2명, 과거사정리 업무추진관련 지자체 한시인력 보강지침에 따른 한시정원 1명 등 모두 57명을 증원하게 됨으로서 3국 2담당관 17과 163담당 2직속 2사업소 1읍 11면 2동의 체제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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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6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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