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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촌 내1리 경로당 한글학교 성료

지역주민 뜻모아 한글·노래 교육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22일


지난 17일 오전10시 내촌면 내1리 할머니경로당에서는 할머니들이 한글을 익히고 노래를 배우는 등 7월부터 실시해온 ‘어르신 효도공부방’방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할머니들은 “왜정과 한국전쟁 등 시대적 혼란기에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한을 이제야 풀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내촌면 내1리 할머니경로당 어르신 효도공부방은 내촌우체국 김순희씨가 1001번 버스 내촌 경유를 위한 서명운동에 나섰다가 서명을 할줄 모르는 할머니들이 한글을 가르쳐 주면 서명하겠다는 말에 한글교실을 개설하게 됐다고 한다.

이같은 취지에 공감한 김경순씨(40·내촌한얼교회)가 강사로 나서 한글교육은 물론 노래교육까지 하고 있다. 물론 무료봉사다. 지난 6개월 한글교육과 노래교육을 마친 할머니들이 이날 방학식을 가진 것이다.


방학식에서 할머니들은 그동안 배운 노래와 수화를 선보이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고 김경순씨와 보조강사인 김순희, 김미숙, 김재원씨 등은 할머니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했다.
내년 2월4일 다시 개강하는 ‘어르신 효도공부방’은 오는 2006년 7월에 첫 졸업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보조강사로 나선 김순희씨(본지 주부명예기자단 내촌면지부장)는 “어르신 효도공부방을 발전시켜 내촌노인대학이 설립되었으면 좋겠다”며 뜻있는 분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내촌면 내1리 할머니경로당 유재숙 회장은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분들에게 너무 감사한다”며 “얼마나 좋은 시간인지 모르며 앞으로도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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