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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를 말한다 50]신북면 신평1리 이장 지배근

상수도 문제해결로 식수난 해소 절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22일


지 배 근 이장
신북면 신평1리


포천시 신북면 신평1리는 신북초등학교가 소재한 곳으로 포천시를 생활권으로하며 인근에 산업단지로 신평공단과 문화재로 용연서원이 있고, 마을에는 인평대군 묘 및 신도비 등이 있어 산업화와 더불어 문화유산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 곳이다.

신평1리는 궁말과 돌모루로 나눠어 불리고 있으며, 최초 2개반에서 최근 3개반 분리됐다.
신평1리는 12월 현재 345세대 74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 대비 인구를 살펴보면 한 가구당 평균 2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인근 신평공단 등 직장인들이 마을 인구의 70∼80%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마을 원주민은 150가구 35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1988년부터 91년까지 4년간 이장의 직무를 수행하고, 지난 2002년부터 다시 이장을 역임 현재까지 모두 8년간 이장을 맡고 있는 지배근 이장으로부터 마을현황 및 발전상을 들었다.

지배근 이장은 새마을지도자와 반장을 각각 10년씩 겸임하기도 했었다.

지 이장은 최근 인구의 이동현상을 경제상황과 관련해 설명했다.

“4년 전 마을세대수는 250여 가구에 불과했지만, 점차 인구가 증가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타지에서 온 주민뿐 아니라 지역 원주민들까지도 인근 공장 등 산업단지에서 일을 하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마을은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주민을 제외하고 농사에 13호 정도만이 전념하고 있으며, 그 외는 상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농사에 종사하는 주민 역시 작은 규모의 벼농사를 주로 짓고 있어 농촌의 형태를 띤 산업화된 마을로 볼 수 있다.

지 이장은 “과거 신평리 일대는 고추재배단지로 유명했으나, 점차 공장이 들어서면서 마을에 농토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신평1리의 마을 조직은 노인회(회장 김권호), 부녀회장(회장 이해숙), 새마을지도자(권학수), 향우회(회장 김성진), 방범친목회(회장 이봉설), 개발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노인회는 65세 이상 노인 37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매달 정화운동으로 폐품을 팔고 봄·가을 폐비닐 수거 등을 통해 노인회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웃이 농사로 거둔 콩 을 고르는 등 품앗이를 하고 있다.

특히 마을 청년회로서 자리하고 있는 향우회와 방범친목회는 총 60여명으로 각각 신북초등학교 출신과 외지인을 포함한 친목단체의 성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체간 유기적인 협조 속에 체육대회나 마을잔치가 개최되고 있다.

신평1리는 연중 구정을 전후한 척사대회, 여름철 마을 어르신 효도관광과 마을체육대회와 잔치 등이 개최된다.

올해 신평1리는 마을안길 포장과 석축사업 등으로 마을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또한 학교뒷산으로 이달 중 1차 개통되는 4차선 도로로 인해 그동안 위험에 노출돼 있던 덤프차량 등 대형차량의 초등학교 앞 통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지 이장은 “마을사람들은 학교뒷산이 잘려나가 마을의 기가 끊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와 대형차량의 우회로 인한 안전을 확보했다는 입장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평1리는 인근 공단과 대형 공장들로 인해 식수가 부족해 상수도 사업이 절실히 요구되는 곳이기도 하다.

지 이장은 “이미 궁말은 상수도 계획이 잡혀 시행되고 있으나, 돌모루에는 계획조차 없어 식수의 고갈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포천시의 빠른 대책을 요청했다.

한편 신평1리 주민들이 해결해야할 가장 시급한 문제는 마을회관 등을 건립할 때 생긴 부채를 해결하는 것이다. 지 이장이 취임할 4년전 1천7백만원의 부채가 있었으나 현재는 주민들의 노력으로 1/2 정도 갚은 상태다.

지 이장은 “기관·단체 등 주민들의 참여와 협조, 마을표석세우기 사업 등으로 많은 부분이 해결돼 예상대로라면 내년이면 모든 부채를 갚을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을일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속에 모든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민들의 동참 호소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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