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포천소방서 결산…시민과 함께 하는 포천소방서

최덕기 포천소방서장

본지는 2005년 포천지역의 화재예방은 물론 긴급구호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포천시민의 행복추구권을 보호해온 포천소방서의 1년을 정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알권리 충족은 물론 화재와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담보해 내고자 한다.
특히 포천소방서 최덕기 서장은 중앙부처에서 얻은 각종 소방안전 관련 업무를 일선 현장에 접목시키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으며 포천의 소방안전 사각지대인 내촌면에 올해안에 파출소를 신설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함으로써 포천시를 안전하게 유지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편집자주)

포천소방서(서장 최덕기)는 2005년 한 해 동안 시민을 먼저 생각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소방행정을 추구하며 시민이 만족하는 소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고 후 수습 및 진압보다는 다양하고 밀착된 예방행정에 중점을 두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소방업무에 내실을 기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2005년도 포천소방서 소방활동 추진실적은 소방환경 변화와 삶의 질 향상으로 소방욕구가 증대되어 올들어 포천지역에서 12월 현재 314건의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231건보다 30.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활동은 966건 출동에 337명을 구조하였으며, 구급활동은 6천206건 출동에 4천565명의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면 구조활동건수는 63.6%감소하고, 구조인원은 50%증가했고, 구급활동건수는 62.50%, 이송인원은 3.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대형화되고 있는 소방대상물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최덕기 서장은“소방력이 부족한 현실이지만 다중이용업소, 재래시장, 화재취약지역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을 선정,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검사, 소방훈련 등을 통해 화재는 물론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05년도 포천소방서 주요업무 추진실적으로는 시민의 안전욕구 증가에 부응하는 기반 확충과 소방력 보강으로 각종 재난 및 소방수요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포천소방서는 내촌면 내리에 내촌파출소(부지면적 3,371㎡, 건축면적 825.23㎡, 지상20층)를 신설, 고품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의 생활안전을 도모하고자 사업비 19억7천2백만원을 들여 신축하여 금년중으로 13명의 직원과 3대의 소방차량 및 장비를 배치하여 내촌면, 화현면 지역의 소방사각 지역을 해소,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고 봉사하는 소방행정을 수행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소방『제자리 찾기』운동을 통한 의식개혁으로 신뢰받는 소방상을 구현하고 민원행정의 취약분야에 대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Clean-소방」을 실현했다.

특히 소방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자체감찰 활동 강화를 통하여 소방조직의 청렴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풍토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또한 소방조직내부 개혁과 소방행정 전반에 대한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혁신토론회를 개최하여 변화하는 시대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스스로 변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하고, 공직자들의 변화의 움직임은 곧 조직의 활성화와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긴급 재난현장 대응시스템 확립을 통한 총체적 현장대응으로 대형화재 절대방지를 위해 출동대원의 진압전술 개발 및 역량을 강화하고 화재취약대상에 대해 간부현장 확인행정을 강화하는 등 예방 및 대응에 중점을 두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했다.

대형화재취약대상과 다중이용시설 1천109개소에 특별소방검사를 실시, 불량대상 184개소에 대하여 소방시설 등을 시정조치했고, 다중이용업소 관계자 650명을 대상으로 반월아트홀에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내용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에 따른 소방검사 계획, 유사시 대피요령과 초기진화요령, 다중이용업 소방시설 및 방염물품 경과조치 대상 설명, 향후 방염물품 사용시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처벌조항 등을 중점 교육하여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특히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완벽하게 추진하기 위해 유관기관·민간단체장 대책회의 및 상공회의소 주최 CEO 간담회시 소방안전교육을 통하여 화재원인이 복잡하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라 평소 전기시설의 점검이나 주의를 기울이면 막을 수 있으며, 화재발생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불조심하는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심야시간대 전기화재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어 퇴근시간 이후 주전원의 확실한 차단조치 등 안전관리 수칙을 교육함으로서 화재로 인한 고귀한 생명과 재산이 한 줌의 재로 사라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생각으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여 단 한 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에 나서기도 했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산악 및 수난사고 구조·구급체계 확립을 위해 중앙119 구조대 및 한국산악회 경기지부의 외부강사를 초빙하여 산악·수난구조(스킨스쿠버)교육을 실시하였고 여름철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에 수상구조대(Bay-Watch)를 운영하는등 재난통신지원단등 16개 기관 및 단체에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인명구조체제를 구축했다.

포천시는 지역특성상 산악사고가 많은 점을 감안 운악산 등 19개 산 242개소에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신속한 구조체계 구축하고자 안내(위험)표지판을 정비하여 산악사고 예방 및 긴급구조 대응활동에 만전을 기하였다.

또한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이 위급 상황시 휴대용리모콘 비상버튼을 이용 소방서 상황실에 자동으로 신고 되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무선페이징시스템을 현재 381대를 보급하였고, 분기 1회 이상 정기점검과 독거노인들의 혈당, 혈압 등 기초적인 건강체크를 병행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핸드폰을 이용한 안심폰 425대를 설치, 운영해 독거노인의 안전지킴로 자리 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소외된 이웃과 따뜻한 마음과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자혜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에 환경정리, 침구류 세탁 등 봉사활동과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시 피난 요령의 교육을 통하여 불우이웃에 대한 삶의 희망과 기쁨을 주고, 찾아가는 봉사소방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2006년도에도 사회복지시설 대상을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최덕기 포천소방서장은 “전직원이 2005년도 업무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2006년도에는 한발 앞선 현장대응으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하여 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재난사고 없는 안전한 포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