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를 말한다 49]영북면 운천8리 이장 이남휘
하천변 개발로 지역 경제활용 극대화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12월 12일
 이 남 휘 영북면 운천8리 이장 포천시 영북면 운천8리는 운천 시내에 인접하고 있는 마을로 운천시내를 생활권으로 하고 있으며, 운천3리, 운천2리, 운천6리, 부소천과 인접해 있다.
이 마을은 최초 운천리 6개 시절 운천3리에서 1963년경 분할되었다가 운천4리로 편입되고, 운천4리에서 다시 운천8리로 분할돼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다.
마을에는 운천우체국과 한국통신 등이 입주해 있다.
운천8리는 12월 현재 380세대 1천2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한국전쟁 이후 타지에서 이사와 현재는 2세들이 마을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부분 직장생활을 하는 회사원으로 20%는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5%는 벼농사 등 농사일에 전념하고 있다.
1995년부터 11년 간 이장을 맡고 있는 이남휘(45) 이장으로부터 마을현황 및 발전상을 들어다.
운천8리는 이남휘 이장을 중심으로 김익준 노인회장 , 임수권 새마을지도자 , 장순흥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이장은 “예전에는 운천시내 전체의 경조사를 살피는 유학계가 조직됐었지만, 최근에는 조직이 사라져, 마을 자체적으로 청년회를 결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연중 마을행사는 1월 정월대보름에 마을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윷놀이 척사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8월에는 부소천 등지에 마을 노인들을 모셔 복놀이를 열기도 한다.
이 이장은 “지난해 12월 마을회관이 준공되고 노인회 조직을 재구성하는 등 구성원의 다양화와 내실있는 마을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며 “점차 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 마련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을의 노인회는 지난해 12월 마을회관준공으로 운천3리와 함께 운영되던 것을 분리·독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65세 이상의 노인이 50여명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노인회 자체적으로 휴경지에 채소나 농작물 등을 심어 노인회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여건이 마련된 상태다.
이 이장은 “어르신들이 막상 모이면 일할 것이 없던 차에 의견이 나와 휴경지를 알아봐 내년부터 사용할 수 있게 만련했다”며 “농사일을 통해 많은 수익이 나오지는 않겠지만, 노인들의 여가와 건강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녀회의 경우 마을회관 2층에 마련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년회 조직의 경우 현재 추진중인 사안으로 주민이 대부분 40∼50대 인 점을 감안 이들 위주로 구성할 계획이다.
이 이장은 “도시지역이라 인원동원이 쉽지 않아 청년회 조직에 난항을 격고 있다”며 “청년회는 자체 활동도 중요하지만 노인회 후원을 목적으로 조직되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운천8리는 몇 년 전까지 부소천 범람으로 매년 여름 큰 홍역을 치러야 했다.
물론 최근 제방이 완공돼 범람의 위험은 사라졌지만, 이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1997년 수해 때 마을을 위해 도와준 운천 주민들과 인근 군부대 장병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떨칠 수 없다.
이 이장은 “1997년 1000m가 넘는 폭우로 부소천 제방의 붕괴 위험이 있었을 때 운천 시내주민 및 군부대장병들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었지만, 다행히 모두 협동해 막아낸 적이 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주민들은 지역발전을 위해 생산시설이 많이 들어오길 바란다는 이 이장.
“영북면은 소비도시이고 운천8리 역시 같은 생활권에 들어있기 때문에 생산시설이 건설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이 이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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