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년도에 무용예술의 불모지 의정부시에서 창단하여 20여년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무용예술의 진수를 선보여온 이미숙무용단(단장 이미숙)이 지난 6일 의정부시에 전해져 내려오는 ‘의순공주 이야기’를 창작무용극으로 무대에 올려 참석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작품은 의정부시와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으며 탄탄한 안무와 짜임새 있는 연출, 서정적 대본과 단원들의 열정적인 춤사위가 어울려 관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승락 전 의정부문화원장은 “논개보다도 더욱 훌륭한 작품으로 의정부시가 이 작품을 영구보존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한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이번 작품을 의정부예술의전당이 개최하는 2006 국제음악극축제에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경기문화재단에서 파견된 한 모니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람한 한국무용작품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할 만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숙 단장은 이번 작품에 대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작품제작을 했다”며 “의정부시가 정의가 살아 숨쉬는 도시, 절개가 있는 도시로의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작품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작품‘한 점 소리 없이 꽃잎은 지고..’는 의정부에 내려오는 야사를 기본바탕으로 국가의 존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약소국의 여자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하는 의순공주의 슬픈 운명과 인간적인 고뇌와 결단, 공주의 우국충절 등을 담은 창작무용극이다.
이번작품은 안무는 이미숙단장이 맡았고 연출은 윤우영 대진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 대본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공연기획담당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