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을 만나면 겨울이 신난다!

가족단위의 다양한 겨울문화를 체험하려면 동장군을 만나러 가자.

겨울에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놀이와 볼거리 등으로 꾸며지는 제2회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겨울낭만 1번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 국민관광지 입구 일원에서 12월 24일부터 1월 29일까지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 주요 체험거리로 얼음 낚시, 추억의 얼음썰매, 계곡눈썰매, 군것질한마당, 전통놀이한마당, 가마솥동지팥죽과 추억의 도시락 맛보기, 가족 눈놀이동산 등이, 먹을거리로 전통먹거리체험장과 쉼터주막거리가, 그리고 살 거리로 포천시 농특산물홍보전과 동장군축제기념상품전 등이 마련된다.

또 높이 15m에 이르는 얼음기둥 조명쇼와 고드름이 얼어 매달려 있는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함께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백운계곡동장군축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도리돌마을자치회와 백운계곡관광지부가 주관하며 포천시와 포천시의회가 후원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농촌자원을 지역민의 소득으로 연결하고 경기도에는 없는 겨울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이 같은 축제를 준비했다며 이를 통해 도․농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동절기 지역민의 고용을 창출하고 나아가 백운계곡 일대를 4계절 체험휴양레저 문화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알차게 꾸며진 축제 홈페이지도 눈길을 끄는데 인터넷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동장군 축제”라는 단어를 입력해 검색하면 축제 홈페이지 (www.dongjangkun.co.kr)로 쉽게 접속할 수 있다.
홈페이지는 휴양림과 모텔, 리조트, 홈스테이를 안내하는 머물기 정보, 산과 온천, 음식점 등 각종 관광정보를 담고있는 체험여행상담, 축제의 의미를 되짚고 진행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뉴스레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한편 이동면 도평리는 “도리돌”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는데 이는 한번 다녀간 사람은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에서 유래됐으며, 그만큼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다. 궁예의 도읍지로도 알려진 이 지역은 또 최근 들어 한방김치 등 다양한 건강먹거리 문화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시골의 넉넉한 인심과 옛 추억을 느끼며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겨울철 체험관광의 명소로 새롭게 태어나는 백운계곡을 많은 이들이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상 고온현상 등이 발생할 경우 축제 일정이 다소 변경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