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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어느 가문의 딸의 죽음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01일


김 창 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우리는 요즘 어느 가문의 딸이 외국에 유학도중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비보를 접하고 많은 세인(世人)의 안타까움과 동정을 보냈다 그러나 진실은 자살(自殺)이라는 말에 분노와 실망감이 너무나 컸다. “아니! 뭐가 부족하고 뭐가 아쉬워서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가”라고.

세계적인 대문호인 빅토르 위고의 삶은 1841년을 기점으로 그의 인생이 BC와 AD로 나뉘게 된다. 원래 그는 주색(酒色)에 빠져 있던 방탕(放蕩)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딸 레오폴디느는 아버지의 타락한 삶을 보다 못해 다음과 같은 유서 한 장을 남기고 강물에 뛰어들었다.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오세요.” 빅토르 위고는 딸의 주검과 유서 앞에서 울부 짖었다. “나의 타락한 삶이 딸을 죽였다. 이제 하나님의 품에 거하리라.” 그후 그는 후생국에 들어가 가난한 사람들을 도왔고, 말년에는 프랑스 국민들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다. 20년 후에는 명작 『무정』을 집필했다. ‘방탕(放蕩)한 사람’에서 ‘존경(尊敬)받는 사람’으로 변한 빅토르 위고는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하나님을 만난 순간부터 인생관이 달라졌다. 이 진리를 사랑하는 딸의 생명을 주고 산 것이다.”

현대인(現代人)들은 하나님의 존재와 그 사랑, 생명의 소중함을 너무 쉽게 망각한 채 살아가고 있다.

지금도 역사의 수레바퀴는 하나님께서 움직이신다. 인간의 생사화복(生死禍福)까지도 전능하신 그분의 역사속에 있다. 생명의 귀중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엄숙히 생각해보자.

성서는 이렇게 교훈하신다. 히브리서 9장27절에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고.     


문의) 031-532-2489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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