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장 박형식, 총감독 이훈)가 2019년 5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시청 앞 광장 등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극축제는 ‘Connecting Roads : 잇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메인 포스터의 중앙에 그려진 창문은 빛을 통한 안과 밖의 연결을 의미하고, 창문 위의 별자리는 의정부음악극축제의 마스코트 ‘미스터엠’의 발자취에 따라 연결되며 주제를 다시 한 번 암시하고 있다. 또한 곳곳에 작품 오브제들을 배치하여 공식초청작들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2019년 축제의 주제인 ‘Connecting Roads : 잇다’는 “예술이라는 길을 통해 공연과 관객을 잇고, 크게는 개인과 사회를 연결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시대 정치,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고 있는 공연예술작품을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이슈들을 공유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유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국내외의 다양한 음악극 작품들을 통해 축제에 참여한 아티스트와 관객들이 예술로 연결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해마다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의정부음악극축제는 이번에도 세계무대에서 검증된 음악극, 한국형 신진음악극 실험무대, 야외 공연, 전시, 체험, 예술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폴란드, 호주, 프랑스 미국 등 7개국 40여개 작품 70여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작년에 이어 의정부시청 앞까지 넓어진 축제장을 유지하고 특히 올해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새로이 개관하는 ‘의정부아트캠프’까지 활용하여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공자와 전문가를 만족시키는 예술교류 프로그램
전공자, 전문가들을 위한 심포지엄, 워크숍과 같은 예술교류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있다. ‘심포지엄(5.10)’은 “새로운 음악극, 유쾌한 탐구“라는 주제로 공연예술 관계자와 공연예술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축제 개막일에 진행된다.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발한 상상력을 무대 위에 구현한 국내외 음악극 창작자들이 직접 공연제작의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공식초청작 <백설공주(또는 베를린 장벽의 붕괴)> 라꼬르도네리 예술감독 사뮤엘 에르퀼, 마틸다 웨얼강과 <리틀뮤지션> 브러쉬 씨어터의 염용균 연출, 김미영 배우, <무빙스토리>의 류주연 연출, 오페라 가수 니나 클라우센이 작품의 비하인드를 전해줄 예정이다.
공식초청작인 <백설공주>의 프랑스단체 라꼬르도네리는 ‘시네마+퍼포먼스 제작워크숍’을 진행한다. 공연/시각예술, 음악, 무대미술, 영상 관련 전공 학생 및 아티스트들이 대상이며 영상과 음향의 결합을 통한 무대화와 음악작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시민참여워크숍으로 함께 만드는 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는 다양한 기획참여 프로그램을 통하여 축제성과 동시에 대중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관람자’를 넘어 직접 축제에 참여하는 ‘참여자’로 즐길 수 있는 시민참여 워크숍과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있다. 삶을 연주하다 ‘룰루랄라 예술기차’ 워크숍, ‘시민마사지사 워크숍’ 외에도 ‘어린이 뮤지컬 워크숍’, ‘어린이 댄스 워크숍’까지 어린이부터 성인을 어우르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시민마사지사 워크숍’은 야외공식초청작 중 하나인 <마사지사> 공연에 주체적 참여 예술가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육성프로그램이다. <마사지사>는 서로에게 이방인인 시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외되고 상처받은 자신을 마주하며 안아주는 시민 공동체 공연이다. 설치와 퍼포먼스가 통합되어 진행되며 시민마사지사들은 관객을 마사지 받을 손님으로 모셔 공연을 진행하게 된다.
어린이가 자유롭게 예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어린이 뮤지컬 워크숍(5.13)’과 ‘어린이 댄스 워크숍(5.18)’은 순수하고 놀라운 상상들로 가득한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길러주는 참여프로그램이다.
▶폐막콘서트, 다국적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꿈과 희망을 연주하다
2019 의정부음악극축제를 마무리하는 폐막콘서트에서는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과 음악을 통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한국-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폴란드 중부 키엘체 지역의 라이브댄스 음악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밴드 테지클로피(Tęgie Chłopy)와 이탈리아의 락밴드 이탈리아니시마(Italianissima)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폐막콘서트의 열기를 고조 시킬 예정이다. 이어지는 국내축하 공연으로 떠오르는 뮤지컬 황태자 카이와 2019년 지킬앤하이드에 캐스팅 되어 국내 최고의 뮤지컬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는 아이비, 20인조로 구성된 앙상블 스피리또의 뮤지컬 넘버를 중심으로 한 폭넓은 레퍼토리로 화려한 폐막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일정 및 프로그램 안내는 의정부음악극축제 홈페이지(www.umt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식초청작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와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