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정리하고 1999년1월1일에 고향으로 돌아와 버섯재배에 정열을 바쳐온 두레버섯농장 이재무(55·포천시 창수면 추동3리) 대표를 만났다.
300여평의 재배사에서 버섯은 10일∼15일 주기로 생산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버섯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환경자동조절에 있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습기가 골구로 분산되도록 배지를 회전시키는 것이 키 포인트다. 배지 회전시스템 구축에 정성을 기울였다. 덕분에 좋은 품질이 생산된다. 또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신선하게 재배하여 판매하는데 성공했다.
무농약친환경부문에 인증을 받았다. 오는 11월30일 경기도 G마크 최종심사가 남았다. 경기도 G마크 심사에 통과되면 경기도가 인증하는 버섯이 되는 것이다.
이 대표는 G마크를 받으면 ISO 국제인증도 받을 계획이다. 농사분야에서는 드문 일이지만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힌다.
지난 19일 한국소비자보호연맹에서 두레 버섯농장을 방문해 이곳에서 생산된 버섯의 신선도와 맛이 최고급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처럼 품질을 인정받는 것은 역시 이 대표가 신선한 버섯 재배를 위한 노력을 다했기 때문이다.
두레 버섯농장에서는 매일 2kg 60~120상자를 출하한다. 출하는 농협중앙회 창동 하나로 마트에 전량 납품한다. 이곳에서도 두레 버섯농장 제품은 인정한다.
이 대표는 그러나 농산물의 가격 때문에 항상 어렵기만 하다. 가격 등락폭이 커서 가격이 오르면 수입이 되지만 내리면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추동2리에서 태어난 이 대표가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농사를 지으면서 별로 달갑지 않은 시선에 견디기 어려웠지만 농업기술센타와 포천시에서 어려울때마다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렇게 좋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한국전력공사에 근무하였으며 아들은 SBS 뉴욕지국 특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품질 하나로 승부를 건 이 대표는 “땅은 거짓말을 안 시킨다. 자기노력 없이는 안된다. 소비자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최고의 품질만을 고집해왔다”고 강조한다.
느타리버섯 만을 생산하고 있는 두레 버섯농장 이 대표는 “소비자에게 정말 품질 좋은 버섯을 편안하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인증을 받겠다”며 “국가인증과 경기도 공동브랜드, 포천시 품질인증서 등을 받아 국제적인 인증을 받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라는 것은 소비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뜻이지 다른 뜻의 최고는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과거에 부모님이 왜 농사일을 물려주지 않으시려고 했는지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며 품질로 승부를 걸어 이제 서서히 인정을 받고 있다고 한다.
“돌이킬 수 없는 길, 폼나게 살자”를 좌우명으로 삼아 농삿꾼으로서 한가지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 이제 귀농하여 정착했다는 명제를 실천한 것 같다고 한다.
이 대표는 버섯농사에 있어 부업형 농가의 집중적인 출하로 가격 등락폭이 심한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하고 전업농 형태의 농장시스템구축으로 버섯을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무식해도 용감했다’라는 귀농 성공사례를 발표해 농업진흥청으로부터 원고료도 받았다고 한다.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할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새삼 깨달았다고 한다.
이 대표는 한번 쓰고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배지를 재활용하여 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시설을 못해 아쉽다. 다른 지방에서는 이미 배지의 사료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이름하여 ‘신선들의 건강식’두레 버섯농장 이재무 대표는 고향인 포천에 귀농하여 농업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착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국제적인 품질인증을 통해 소득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이 대표는 이 일을 위해 오늘도 성실하게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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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면 추동3리 두레 버섯농장 배지에서 자라고 있는 버섯의 모습이 신선하다. 이재무 대표는 배지를 회전시켜 습기가 골고루 분산되도록 하여 신선한 고품질의 버섯을 출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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