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매매에 있어 투기목적이 아닌 실수요자와 매매자의 투기목적이 아닌 매매의 경우에는 편의를 봐 주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아 선의의 피해사례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지방자치단체의 부동산 관리에 대한 탄력적 운용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하는 포천건축사사무소 김한근(41·사진·포천시 신읍동) 대표를 만났다.
포천시 신읍동이 고향인 김 대표는 포천시 공무원으로 재직중인 지난 98년12월16일 건축사면허증을 취득하고 1999년7월에 포천건축사사무소를 오픈했다. 12년간 근무했던 공직생활을 마감한 것은 주어진일에 만족하지 않고 창의적인 사고로 자유롭게 사업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盡人事待天命(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노력해온 김 대표는 “포천에 아름다운 건축물을 많이 짓겠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내촌의 해남퍼맥스와 일동시립도서관 등을 건축설계 했다. 해남퍼맥스의 경우 여러 동의 건축물을 하나로 통합하고 자동화 시설을 갖추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동시립도서관의 경우 어린이전용도서관으로서 1층에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색상도 연한푸른색을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미래의 비젼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최첨단 도서관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자연채광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동면 입구에 건축하여 랜드마크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김 대표는 포천시를 상징할 수 있는 건축물로서 비록 600평의 작은 규모이지만 당시 디자인이 파격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향후 포천건축사사무소의 비젼에 대해 김 대표는 “포천시가 본격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하게 되면 도시계획에 따라 포천에서 내세울만한 건축을 직접 설계하고 싶다”며 “도시계획은 서울에서 인접한 소흘읍과 가산면,포천면,군내면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포천시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운영하면서 관내 대학 교수에 치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행정수도이전추진위원장이 성남에 있는 경원대학교 교수로 이 교수를 도시계획위원회의 위원으로 영입했다면 포천시 도시계획 추진에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에 있는 전문가들의 영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공대 출신으로 미국 MIT에서 공부한 김진애 교수의 ‘프로로 자라기’를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소개하는 김 대표는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는 경주 고적답사로 풀어낸다고 한다. 고적답사는 고건축양식을 답사하여 설계에 참고로 하고 있으며 일산, 중동 신도시 등의 건물양식도 벤치마킹하고 있다.
김 대표가 포천시에 바라는 것은 “전문직에 전문가를 배치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10년 후에는 직접 설계하여 신축한 사옥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생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의정부공업고등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경복대학 건축설계과를 졸업하고 국립 서울산업대학교 건축학과를 나와 지난 9월1일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을 전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포천시 행정서비스헌장심의위원, 건축심의위원, 체육회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천신문사 운영위원으로서 포천신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포천시 재난관리민간기술단 심의위원, 수영협회 이사, 건축심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천동주민자치위원과 포천시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위원으로도 활동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