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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職社會 개혁수준 크게 미흡

포천시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30일

혁신 리더 간부 공무원 부재가 원인

개혁과정 기득권 포기의사 응답 높아


포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자 혁신활동 의식수준 조사’ 결과 응답자 98%가 혁신이 중요하다고 믿고 있지만 혁신적이지 못하다는 응답이 75.5%로 나타나 공무원 자신들도 공직사회 개혁수준이 미진하다고 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市가 지난 9월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공무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그동안 추진해 온 변화와 혁신활동에 대한 공무원 체감의식 수준을 측정하고 향후 혁신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혁신을 기하는데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23개 항목을 가지고 실시했다.
공직자 혁신활동 의식수준 조사는 전체 공직자 764명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중 표본 20%에 해당하는 157명이 응답하고 답변자는 과장급 2명(1.3%), 담당급(6급) 36명(22.9%), 일반 직원 119명(75.8%)이 조사에 응했다.

조사결과 혁신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은 혁신 전도사(리더)로 인정받는 간부 공무원 부재 및 부서장의 혁신에 대한 관심과 실천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직내부 의사소통이 자유롭지 못하고 조직내부의 의사소통이 지시와 명령체계가 강한 행정구조 또한 문제점로 지적됐다. 

아울러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 업무프로세스 등 관행적인 업무개선 및 수직적인 조직보다는 분권적, 수평적, 인격적 상호관계 설정을 통한 하급자의 의사결정에 참여 등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위기의식 체감정도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변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응답이 67.5%에 비해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6.1%로 나타나 공직사회에서도 변화에 대해 큰 위기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항목에 대해서는 78.3%가 그렇다고 답변한 반면 보통이다 19.7%와 그렇지 않다 1.9%로 나타났다. 자신과 동료 및 상사들이 혁신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양상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혁신적이라는 답변이 50.5%인 반면 보통이다와 그렇지 않다 10.9%로 조사돼 실제 행동은 혁신적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변화와 혁신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위의 변화 및 업무의 변화 등 기득권을 포기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72%가 수용할 수 있다고 답변해 조직변화에 따른 저항은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의 혁신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41.4%인 반면 보통이다 43.9%, 그렇지 않다 14.7%로 혁신 성공에 대한 생각이 회의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공직자가 체감하고 있는 행정서비스 시민 만족도 조사에서는 50∼60퍼센트 22.3%, 60∼70퍼센트 33.1%로 나타나 공무원 자신들은 시민들이 행정서비스에 대해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역량 추진력 확보를 위해서는 과감한 교육투자 87.1%와 조직 구성원의 공정한 업무평가 및 평가에 대한 인사반영, 공직자 의식전환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도 혁신활동이 가장 미흡한 분야는 공직자 혁신마인드, 부서장의 권한 및 자율성 부족, 공무원 조직의 관료문화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하승완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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