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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반성(反省)의 기회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21일


김 창 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연례행사인 수능시험이 다가온다. 이제까지 닦아온 실력을 점검 평가받는 기회다. 평소 준비하고 갖춘 실력을 총 평가받는 중요하고도 엄숙한 시간이다. 시험에 임하는 당사자나 부모들은 초긴장에 돌입했다. 어떡하면 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서 소위 명문교(名門校) 인기학과(人氣學科) 명예(名譽)로운 단어 앞에 설까하는 욕망 앞에 인간의 정직·양심·질서 같은 용어는 폐품창고에서나 찾을 수 있는 단어가 되고 말았다.

지난해 수능시험장에서는 기상천외의 사건이 벌어졌다. 소위 핸드폰 컨닝 사건.

어떻게 그런 발상을 했는지 기성세대로서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런 사건을 경험한 많은 기성(旣成)인들은 자괴감(自傀感)을 갖게 했다. 이런 현상은 모두 기성인들이 만든 결과로 알고 반성의 기회로 삼으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될 것이다.

옛글에 종과득과 종두득두(種瓜得瓜,種豆得豆)란 말이있다. ‘팥 심은데 팥나고 콩 심은데 콩난다’는 교훈이다. 지나친 출세지향주의 지나친 황금만능주의가 낳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크게 반성해보자. 위기는 또 하나의 기회라고 했다. 오늘의 사회현상을 보면서 모두가 기회로 삼으면 분명 좋은 결과는 올 것이다.

우리나라가 자칫 잘못하면 반성 없는 사람들 때문에 후퇴할 수도 있고, 반성한 국민 하나 하나의 의(義)와 덕(德)으로 귀하게 살아갈 수도 있다는 두 가지 가능성을 잊어서는 안된다. 어떤 마음을 갖느냐 하는 선택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선택은 자유지만 선택된 결과는 책임이고 피할 수 없는 몫이다.

성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교훈 하신다. 갈라디아서 6장7절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慢忽)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문의) 031-532-2489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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