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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돌 한방마을 슬로푸드 체험관 인기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1일


중국산 김치에 이어 국내산 김치에서도 이물질이 검출돼 먹거리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진 가운데 올해는 집에서 김장을 담그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의 대표적 슬로푸드 체험마을인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 ‘도리돌 한방마을’의 ‘슬로푸드 체험관’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슬로푸드 체험관은 ▶친환경 웰빙 식품인 한방김치를 널리 알리고 ▶도시민의 농촌체험을 통해 도·농 교류를 촉진하며 ▶농산물 소비확대로 지역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이곳에는 김치 담그기 체험장과 교육장, 저온저장고, 주방기구 등이 구비돼 있으며, 최근 김치파동 이후 김장철과 맞물리면서 자기 손으로 직접 김치를 담그려는 도시민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고 있다.

도평3리 오중옥 이장은 인진쑥과 구기자, 계피, 당귀, 삼지구엽초 등의 배추속이 들어가는 한방 김치는 “건강 만점, 위생 만점”인 웰빙식품이라고 강조하고, 가족단위의 체험객들은 물론 최근에는 40∼50명 규모의 단체 방문객들도 꾸준히 슬로푸드 체험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와 마을에서 나오는 약초를 재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리돌 한방마을은 오는 19일 ‘1사1촌 운동’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직원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방김치 담그기 및 농촌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약초마을로 유명해 일명 ‘약사골’로도 불리는 포천시 이동면 도평3리는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덕분에 청정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있으며, 여름에는 반딧불이도 쉽게 볼 수 있을 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 “도리돌”이라는 지명은 도평리의 옛 명칭으로 한번 다녀간 사람은 살아서 반드시 돌아온다는 말에서 유래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건강과 식품위생에 대한 관심 증대는 물론 ▶서울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과 ▶수려한 주변 자연경관 ▶주5일 근무제 확대시행에 따른 주말여가수요 증대 등으로 인해, 슬로푸드 체험관이 갈수록 도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리돌 한방마을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농촌체험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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