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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장재수 동성유니테크 대표

經營哲學 … “품질을 최우선으로”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1일


지난 20여년간의 영업경력을 바탕으로 순간접착제·면테이프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장재수(사진·48·내촌면 진목리) 동성유니테크 대표는 “어떤 제품이건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산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순박한 시골아저씨와 같은 인상에 듬직함이 베어 나오는 장 대표의 얼굴에서 회사의 신용을 읽을 수 있다.

서울에서 한국유니본드라는 회사로 본드와 접착테이프 등을 수입해 영업을 했던 장 대표는 2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 2001년 포천에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제조업에 나섰다.

순간접착제와 면 테이프를 생산한다.

그러나 순간접착제를 대만에서 수입하여 포장용기에 담아 낸다. 면 테이프는 장 대표가 심사숙고하여 제작한 공정을 통해 질 높은 면테이프를 생산하고 있다. 순간접착제는 선경에서 생산한 적이 있었으나 타산이 맞지 않아 더 이상 생산하지 않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동성유니티크에는 영업사원이 한 명도 없다. 장 대표가 영업을 도맡아 책임지기 때문이다.

이 업계에서 장 대표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장 대표의 능력을 신뢰하고 있으며 제품 만족도 에서도 남다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언제나 성실하게 신용을 지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최근 장기간 경기침체로 어렵지만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착실하게 노력하고 있다는 장 대표는 포천신문 제322호에 기사화된 포천초등학교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하라며 50만원을 전달했다. 어려운 이웃을 보면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는 장 대표의 고마운 마음이 아름답게 기록된다.

장 대표는 이 업종에서 상표의장과 실용신안 특허 등 15종 이상의 특허를 내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포천신문 운영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면서 포천신문이 지역사회의 정론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장 대표는 매월 정기모임때마다 1만원씩이라도 모아서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부도를 당하고 다시 재기할 때라며 이제 공기 맑은 이곳에서 사업을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강하게 살되 베풀며 살자’를 가훈으로 삼고 살아 온 장 대표는 부인과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강한 자존심을 세우면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마음을 지켜 갈 것을 자녀들에게 요구하고 장 대표 자신도 실천하면서 살고 있다고 한다.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용택 시인이 장 대표에게 선물한 ‘터전’이라는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푸른 하늘 그 아래 청산강이 있어 바라보고 그 강 언덕 산자락에 사람들이 모여 물나고 빛좋은 곳 터를 잡아 영차영차 집을 짓소 어기영차 힘써 논과 밭을 만들고 철따라 꽃피고 지고 씨뿌려 거두는 것 같이 그게 바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맡겨 살아갈 땅이었더라」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장 대표를 찾아 온다. 회사에 사무실과 숙소를 마련하고 이곳을 지키며 사업을 하고 있는 장 대표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늘 장 대표와의 어울림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바닥장사’의 애로사항을 읽어주는 사람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는 것이다.

장영달 국회의원과 중학교 동창인 장 대표와의 인터뷰 중에도 거래처에서 몇 사람이 방문하고 저녁시간에 만나자는 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김용택 시인이 쓴 터전과 같이 모두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을 만들어가는 장 대표의 얼굴이 더욱 환해진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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