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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김정완 대진대학교 교수

“市長직속 홈페이지 제작 정책 발굴해야”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1일


Vilfredo pareto(1848~1923)는‘엘리트 순환론’(circulation)에서 “정치엘리트가 정권을 잡기 전에는 여우형, 정권을 잡으면 사자형태로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정치인이 권력을 쟁취했을 때 국민을 포용하고 관용을 베푸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함이다.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김정완(45·사진) 교수는 노무현 정권이 장관급 자리를 150여개나 신설하여 ‘못 살던 사람들의 한풀이’식 정치와 민주당 분당, 대북특검, 탄핵, 총선패배 등으로 이어지는 실정을 국민들이 이해했으나 더 이상은 안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행정학 박사로 지방재정학을 전공한 김 교수는 “지방재정은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의 기준 하나만 변경해도 지방자치단체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포천시의 재정확충을 위한 나름대로 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세징수와 인구를 기준으로 하는 지원기준을 재정자립도 등 보다 세밀한 분석기준을 마련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광주제일고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에서 행정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난 1996년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하여 현재 부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김 교수는 포천이 제2의 고향임을 강조한다.

서울신문 명예논설위원, 포천신문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김 교수는 “포천신문이 그동안 지역사회 소식지 형태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특집기사 형태의 보도를 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또 지방자치단체나 언론 등 지역사회 수요층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교수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포천시가 교수를 활용함에 있어 교수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어렵게 시간을 할애하여 참석한 회의에서 교수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와 시간에 대한 보상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김 교수는 포천에 많은 공장은 지역생산을 높이고 있지만 지역생산량의 50%가 외부로 빠져나가고 교통문제와 환경오염만 포천에 남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생활기반 시설인 의료와 교육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하지만 이것은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기 때문에 당장 중앙정부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역외유출규모를 산정하여 경기도와 정부가 조정재원에 지표로 넣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1년에 수백억원이상이 포천시 재정으로 편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포천시에 거주하는 2만5천여명의 군인을 상주인구에 포함시키게 되면 국고보조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 교수는 포천시가 보다 탄력적인 시 정책마련을 위해서는 시장직속 홈페이지를 제작해 정책공모를 수시로 추진하면 보다 획기적인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연구비를 현실화하고 사후평가를 강화하여 연구성과가 크게 나타났을 경우에는 큰 보상을 하게 되면 지역발전에 대한 다양한 정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진대학교 행정학과 학생들은 서울시내 고등학교에서 중간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는데 가장 애로사항은 역시 영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영어교육을 위한 특별과정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포천신문 자문위원으로 활동중인 김 교수는 각계각층 전문가로 이루어진 자문위원회의 탄력적 운영을 위해 30분씩 주제발표를 통해 전문가적 시각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내 영혼을 깨끗이 간직하고 싶다’를 좌우명으로 삼아 생각이나 행동자체를 절제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김 교수는 지방재정학(박영사,1997)을 저술하고 케인22의 경제정책(동인,1999), 공공선택론(대영문화사,2005)을 번역하기도 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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