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초등학교(교장 김병준)는 지난달 31일부터 우수한 수영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수영부를 재설치, 싱크로나이즈와 경영 선수 육성을 위해 1학년과 2학년 학생 20여명을 선발해 육성하고 있다.
일동초등학교가 선발한 선수들은 싱크로나이즈와 경영선수들로 싱크로나이즈는 6명, 경영은 12명을 선발했다.
이 선수들의 지도는 현재 포천시수영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진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현재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민정 선수 등 다수의 국가대표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을 양성한 심유명(60) 코치가 맡았다.
심 코치는 1994년부터 일동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을 선발해 교육해 모두 30여명의 선수를 배출했으며, 8명의 선수가 국가대표 등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3일 일동초등학교 수영부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는 내촌면 베어스타운 실내수영장을 찾아 일동초등학교 수영부가 준비하고 있는 선수육성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유명 코치에게 들었다.
이날 인터뷰 현장에는 김부영(2년), 김보경(2년), 박예지(2년), 양해선(1년), 김하은(2년), 김현아(1년) 등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이 훈련하고 있었고, 일동초등학교 김병준 교장과 학부모들이 찾아 선수들의 훈련장면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등 수영에 대한 열정을 찾아볼 수 있었다.
심 코치는 “몇 년간 일동초등학교는 수영뿐 아니라 모든 체육종목이 설 수 없을 만큼 불모지로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었다”며 “최근 학교와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수영부 선수들을 모집하고 창단해 수영의 밝은 미래가 보이는 듯 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훈련에 들어간 것은 이제 겨우 열흘.
학생들은 수영의 기초단계인 물장구부터 시작하고 있다.
심 코치는 “모든 운동이 그러하듯 수영은 신체의 발육상태가 좋고 몸이 유연한 유년 시절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학생들과 학부모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1, 2학년 시기는 선수들의 성과도가 매우 좋다”며 “초등학생은 4년까지 유년부로, 6년까지는 초등부로 활약할 수 있는데 이때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 다양한 입상경험을 통해 성취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1년 정도 훈련을 거쳐 기본기를 완벽하게 다진 뒤 각종대회에 참가할 것이며, 심 감독의 바람처럼 학생들이 훈련을 잘 소화해 우수선수로 성장한다면 머지않아 포천이 수영으로 알려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