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반발을 야기했던 금화봉 일대 환경성 검토용역(관련기사 본지 8월20일자 15면) 결과 금화봉 일대 환경오염이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포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금화봉일대 채석자 환경성검토 최종보고회 자료에 의하면 창수면 가양리와 영중면 거사리 채석집단지 일원은 대기질과 소음진동 및 수질오염 정도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용역을 수행한 (주)대경E&C가 지난 3월12일부터 19일까지, 4월14일부터 16이까지, 10월3일부터 5일까지 등 15곳에 대해 3차례 대기질(미세먼지)을 조사한 결과 2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기환경기준(70㎍/㎥/년, 150㎍/㎥/일)을 초과하고 있다. 초과정도 또한 ㎍/㎥당 기준치 70를 크게 상회하는 ㎍/㎥당417로 조사되었고, 채석장에서 반경 2.5㎞이상 떨어진 금주3리 지역에서도 기준치보다 높은 ㎍/㎥당 86으로 조사됐다.
또 수질오염 정도는 지난 3월12일, 10월6일 각각 채수해 조사한 결과 채석장 인근 소하천의 경우 BOD기준 수질 3등급(3㎎/L) 기준치보다 최고 6배 가까이 초과한 ㎎/L당 17.5으로 조사되었으며, 이 지점은 SS(부유물질) 기준치 수질3등급 기준 25㎎/L보다 180배가 높은 ㎎/L당 5천500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용역의 핵심사항인 생태축 보전 정도는 소생태계 축은 형성하고 있으나 화악산과 명지산, 운악산, 광릉,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지구 우측 생태축과 고대산, 지장산, 화인봉, 종자산, 보장산, 소요산, 왕방산, 해룡산, 북한산으로 이어지는 지구 좌측 생태축 등 본 생태축은 금화봉일대 석산개발로 인해 단절된 상태다.
아울러 용역조사에서는 금화봉 일대 채석장지구 좌우측에 형성된 생태축(이동통로)은 보존해야 하고 책석장 지구 북축과 생태축폭 약 1km이상을 완충권역(원형산림보존지역)으로 설정하고 난개발을 최소화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목적 자체가 녹지를 보존하기 위한 축을 설정하고 생태이동로를 확보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석산 확대개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12월초 다시 한번 많은 주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용역 설명회를 다시 가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