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기피를 위해 국적까지 포기하는 시대흐름 속에서 얼마 남지 않은 전술훈련평가를 위해 전역을 연기하고 부대원들과 함께 훈련 준비에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장교가 있어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8사단 헌병대 소대장 유동진(26세) 중위.
지난달 30일이 전역일이었던 유 중위는 전역일이 다가오자 한달 후에 있을 전술훈련평가 때문에 밤잠을 설치며 고민했다고 한다.
유 중위는 부대를 위해 아무런 기여도 하지 못하고 전역을 한다고 생각하다 ’아직 내가 할 일이 남았다는 생각‘에 "전술훈련평가를 위해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것이 정든 부대를 위해 기여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판단, 전역 연기를 결심했다고 했다.
평소에 그와 함께 근무했던 부대 정보담당관 김성진 중사(26)는 “평소에도 솔선수범하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해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었다.”며 “전역 연기는 유 중위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역일이 지났음에도 늠름한 장교의 모습으로 생활하고 있는 유중위는 전술훈련평가가 끝나는 10월 27일에 3년간의 군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