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창 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최대의 관심은 뭐니뭐니해도 money(머니) 즉, 돈이다. 다시 말하면 경제다. 온통 세계가 경제에 집중되고 있다. 경제를 실패한 대통령은 아무리 개혁을 외쳐도 한낱 메아리에 불과한 것 같다.
영어의 (이코노미)를 경제라고 번역하여 사용한 동양인의 슬기는 서양인을 분명히 앞지르고 있다. 경제란 한자의 경세 제민(經世濟民)에서 왔는데, 그 뜻은 “세상을 다스리고 사람을 구원한다”는 말이다.
즉, 경제행위는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사는 사람도, 파는 사람도 서로가 유익을 주고받는 사회적 행위라고 생각할 수 있다. 자유 경제학의 시조(始祖)라고 불리는 아담 스미스도 “자유 경쟁에는 반드시 인간의 공감(共感)이 곁들여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이것은 상업이나 회사의 경영 관리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도덕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경세제민(經世濟民)의 원칙이 해당되어야 한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내 이익만 챙기는 오늘의 세태에 경종이 되고 있다.
예수께서는 제 이익만 챙기지 말고 남의 유익을 먼저 생각 해 보라고 권면하신다. 그러면 너도나도 모두에게 평화가 임하리라고 일러 주신다. 여기에 어긋난 개인주의적 이득만을 추구하다가는 결국 자승자박(自繩自縛)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니 안타깝다. 성서는 우리에게 권고하신다. 고린도전서 13장 5절에서, “사랑은 자기의 유익만 구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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