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10월, 셋째 주 일요일에 다시 만나자”
다시 만날 것을 굳게 맹세한 옛 전우 40여명이 약속을 지켰다.
지난 16일 육군 65사단 356포병대대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3년 동안 함께 근무한 장병들이 감격의 만남의 날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시 대대장으로 복무했던 황의현 (예)소령 (50, 3사 17기)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황의현 (예)소령은 대대장시절 병사들이 전역할 때 만남의 날 일자가 새겨진 메달을 기증하고, 전역자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등 오늘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부대를 방문한 이들은 자신들이 복무했던 막사와 내무실을 둘러보고 장비 일체를 견학하면서 몇 년 사이에 눈부시게 향상된 부대의 모습에 감탄을 금치 못하였으며, 후배 장병과의 대화에서 "사회생활을 해보니 군 생활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하며 군 생활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후배들을 격려하였다.
이어서 예비역·현역 두 팀으로 나눈 축구·족구 친선경기를 통해 선후배 간의 우애를 다지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기증하기 위해 모은 책 100여권을 부대에 전달하고 부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황의현 (예)소령은 "자식 같은 부하들과 계속 인연을 이어가고 싶었다"고 하면서, "군에서 맺은 인연만큼 굳건한 우정은 없다. 군 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것은 전우"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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