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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부 정승혜, 양은혜, 차윤숙코치, 장여진, 김경화 선수(좌부터) |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배드민턴부는 지난해 2월 5일 창단된 팀으로 포천시가 운영하고 있는 4번째 팀이다.
포천여중과 포천고의 엘리트 육성 기반이 갖춰진 상태에서 전재연 선수 등 걸출한 스타선수를 배출한 포천은 실업팀의 부재로 그동안 10여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해 놓고도 포천시 선수로 활용하지 못했던 점을 인식, 뒤늦게 실업팀을 창단 하게 됐다.
배드민턴부는 차윤숙(29) 코치를 위시해 장여진(22)·김경화(21)·정승혜(21)·양은혜(19), 이단비(18·입단예정) 선수로 구성돼 있다.
차윤숙 코치, 김경화·정승혜 선수는 지난해 2월 5일 위촉됐고, 장여진 선수는 지난 3월 17일, 양은혜 선수는 지난 1월 1일자로 위촉돼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차윤숙 코치는 포천고를 졸업했으며, 고3때 국가대표로 발탁 경희대학교 4학년까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이후 마산시청에서 선수겸 트레이너로 근무하면서 경남대학교 대학원 심리학을 전공한 후 포천시청의 직장운동경기부 창단과 발맞춰 발탁됐다.
장여진 선수는 대전 대성여상을 졸업했고, 김경화 선수는 포천고를 거쳐 경희대, 정승혜선수는 전주 성심여고를 거쳐 경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양은혜 선수는 서울 경영정보고를 졸업했다. 또 포천시청 배드민턴부에 입단할 예정인 이단비 선수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할 예정이다.
최근 각종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의 수상현황은 지난해 개최된 제8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차윤숙 코치와 정승혜 선수가 도대표로 선발됐으며, 제47회 전국여름철종별 배드민턴대회에서 양은혜 선수가 동1, 제5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차윤숙 코치, 김경화·정승혜·양은혜·장여진 선수가 각각 금1을 수상했다.
차윤숙 코치로부터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인 배드민턴부의 현황과 발전상을 들었다. 차 코치는 우선 장기적인 안목으로 팀의 기반을 잡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된 배드민턴부는 아직 기반을 잡지 못했다”며 “포천시는 배드민턴부의 기반조성과 발전을 위해서 장기적 투자를 고려해야할 것”고 강조했다.
이어 “포천의 경우 포천고등학교 선수들이 최근 전국체육대회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적을 연일 거두고 있어 스카웃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지역적인 선수 확보 기반이 마련된 만큼 선수들을 타 실업팀 등 스카웃 되지 않도록 포천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천고 2학년 학생들의 경우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스카웃을 위한 작업을 진행중에 있다.
배드민턴은 단체전이기 때문에 시청의 타 운동경기부에 비해 각종 대회에서 성적을 기대하기가 사실상 힘들다. 전국에는 13개 팀이 있는데 이중 3개는 삼성이나 대교, KT&G 등 대기업 실업팀이고 나머지 10개는 시·군 소속팀들인데, 3개의 대기업선수들이 주로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이루어져 있어 넘어야할 산이 큰 것은 사실이다. 우선 스카웃이나 계약금 제도를 통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한편 차 코치는 “포천시에서는 그동안 계약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나 내년부터는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 코치가 희망을 걸고 있는 것은 포천시 토종선수들이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실력이 뛰어나 포천 출신 선수들의 수급만 원활히 된다면 전국대회 제패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편 초·중·고 기반의 배드민턴 엘리트 선수 육성에 있어 실업팀의 역할이 중요하다.
차 코치는 “선수들은 주로 종합체육관의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 시설에서 실업팀 선수들이 고등학생들을 지도하고, 고교팀 선수들은 중학교, 초등학교 순으로 연계 교육이 되기 때문에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며 “좋은 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돼 있다”고 다짐했다.
차 코치는 앞으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청 배드민턴을 정상궤도에 올려놓기를 바라며, 기반이 잡히는 데로 관내 각 클럽을 순회하면 배드민턴을 알리고 지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호까지 포천시 직장운동경기부인 역도, 육상, 태권도, 배드민턴부를 탐방해 각 팀의 현황과 발전방향 등을 보도했다. 포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대외적인 성적향상은 물론 포천체육 발전의 초석이 마련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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