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국내 전통주 업체들의 자구노력을 돕고 47번 국도가 지나는 포천시 일동면과 이동면 일대의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된 ‘제1회 대한민국 술 축제’를 지난22일과 23일 이동면 도평리 백운계곡관광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술과 갈비’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22개 전통주 업체와 포천지역 8개 막걸리 업체 등 30여 업체가 참가해 약 200종의 명주를 선보였다.
특히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포천시가 당초 예상했던 2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10만여 명에 가까운 인파가 모여들어 최근 침체돼 있는 백운계곡 주변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축제 기간 중, 조선시대 고을의 유생들이 해마다 학교나 서원에 모여 예의와 절차를 지키며 술을 마시던 ‘향음주례’ 시연이 펼쳐졌으며,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공연과 타악 퍼포먼스, 초청가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도 마련됐다.
축제 주무대 주변으로 설치된 무료시음장과 특산물장터, 전통주막거리, 그리고 술을 주제로 한 노래자랑과 OX퀴즈, 막걸리 빨리 마시기 등의 프로그램도 관광객들의 많은 인기를 모았다.
축제기간 중 포천시청과 의정부역, 수유전철역, 동서울터미널, 상봉터미널 등에서 백운계곡 행사장까지 버스가 연장운행돼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왔으며, 특히 안전요원 배치, 포천시 모범운전자회원과 이동면 자율방범대원들의 교통안내, 취객에 대한 시음 제한 등 준비위원회측의 빈틈없는 취객관리 대책으로 일체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아 참가인원 뿐 아니라 축제 운영 면에서도 성공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우리 전통 술과 갈비 등의 먹거리, 특산물, 백운산 단풍, 문화예술행사들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술 축제’가 그 독특한 콘셉을 바탕으로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와 더불어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