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도시의 쌀 소비자가 직접 모를 심고 수확해 밥맛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 ‘벼농사 체험-쌀 사랑 교실 프로그램’을 연 4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포천시의 이번 쌀 사랑 교실은 전통방식에 따른 벼농사 체험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농업과 쌀, 그리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난 5월 29일 손모내기를 시작으로 10월 16일 벼 베기 체험까지 연 4회에 걸쳐 운영됐다.
올해 처음 실시된 "쌀 사랑 교실"에는 서울과 포천시 도시지역의 모두 40여 가정 130여명이 참여했으며, 벼농사 체험 외에도 국화 기르기, 새싹채소 기르기, 관엽식물 화분 만들기, 그리고 어린이들도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국화 기르기와 벼 화분 관찰하기 등으로 다채롭게 운영됐다.
올해 쌀 사랑 교실은 5월 손 모내기로 시작돼, 7월 두 번째 모임은 맨발로 논을 밟으며 잡초를 손으로 제거하는 체험과 새싹채소를 기르는 실습으로 진행됐으며, 8월 세 번째 교실은 벼 생육상황 관찰과 관엽식물 만들기로 꾸며지는 등 모임마다 특성을 갖고 흥미롭게 전개됐다.
특히 10월 네 번째 마지막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황금색으로 물든 들판에서 낫으로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고 콤바인 작업현장을 둘러본 뒤, 포천시 관인면 탄동리 쌀 가공센터를 방문해 벼가 쌀로 도정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또 인근 사과농장을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 행사에도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 참석한 박윤국 포천시장은 “농업의 소중함과 어려움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한 이번 쌀 사랑 교실을 통해 우리 농산물을 더욱 아끼고 포천쌀도 많이 애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여 가족들은 쌀 사랑 교실 수료증을 받고 포천쌀 홍보 대사로 위촉됐으며, 앞으로 ‘아침식사 하기’ 등의 쌀 소비 촉진운동과 홍보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어머니 대표로 사례발표를 한 송은수씨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휴일을 보낼 수 있었고 특히 농사 체험을 통해 우리 농업을 이해하고 친근감을 갖게 됐다”며 이 같이 뜻깊은 행사가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