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 맛봐요!

포천시 이동면 이동초등학교(교장 김기주) 6학년 학생들이 맑고 높은 가을 하늘 아래서 비지땀을 흘리며 고구마를 수확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이동초등학교의 노작교육은 실습지 약2천400㎡(약 700평)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고구마, 옥수수, 감자, 배추, 기타 고추, 참외, 토마토, 땅콩 등의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이동초등학교는 실습지 운영에 있어 ▶학교에서 농작물을 재배 할 수 있게 준비 ▶학년수준에 맞는 경제작물 선정 ▶다양한 노작활동을 통해 스스로 할 수 교육이 되도록 하며 ▶기술을 요하는 작물은 이동면 농촌지도소에서 기술지도를 받고 있다.

한편 6학년 담임인 손정희 교사는 학생들의 노작교육에 대해 “농촌에 거주하고 있어도 농작물을 재배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농촌학생들에게 근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교육하고, 수확의 기쁨과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며 “본인이 기른 농작물은 학생들에게 골고루 배분되고 있으며, 간식 시간 등에 제공되기도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