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 혜 승 보문정사 주지
글로벌 시대에 자기의 브랜드를 높인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그래서인지 명품이 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학가에도 명품족, 명품계가 성행한다고 하니 명품에 대한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만하다. 확실히 명품이라는 말은 이시대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다.
모 방송사에서는 시청자들이 소장한 물건의 진위와 가치를 가리는 「진품명품」이라는 코너가 있다. 이 프로에서 진품과 명품을 가리는 기준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역사성, 상태, 가치가 그것이다.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상태는 어떠한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보고 그 가치를 판단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프로를 몇 번 보다보니 이러한 기준이 꼭 물건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사람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 기준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자기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이 3가지 기준을 자신의 삶에 적용시킨다면 분명 명품이 될 거라는 생각이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온고지신의 마음과 좋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자기 관리, 자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창조의 마음은 자신을 일류 브랜드로 만드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든다.
명품을 두른다고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명품 속에 깃든 혼을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자신을 명품으로 만드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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