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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 대통령상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폐막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0월 04일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제주도 하귀2리 민속보존회의 ‘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 경연 장면.


제주도 하귀2리 민속보존회의 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가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각 지방의 전래민속을 발굴 보존하고,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문화관광부와 KBS가 공동주최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6개 광역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21개 팀 1천377명이 출전해 2일부터 4일까지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한 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는 미곡문화권과 달리 잡곡문화권에 속하는 제주의 독특한 민속으로, 제주도의 보리농사 과정과 그에 따르는 일노래와 일놀이를 북제주군의 농사일 소리와 결합시켜 구성한 작품이다.

귀리겉보리 농사일소리는 ‘보리뿌리점’이라는 제주 특유의 농점(農占) 등을 통해 보리타작의 신명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은 순천낙안읍성두레놀이(전남)가, 금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은 달성하빈들소리(대구)와 전주기접놀이(전북)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 기간 중에는 민요, 농악, 민속놀이, 무용 등의 흥겨운 민속예술 경연과 함께 KBS특집 국악한마당과 라디오 공개방송, 포천시립민속예술단과 경기도립무용단, 대진대학교 김근희 무용단, 일본 호꾸도시와 중국 화이베이시 민속예술단의 초청공연, 그리고 전통놀이와 민속공예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테마별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연휴를 맞아 포천종합운동장을 찾은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16개 광역시·도를 대표하는 16개 팀 876명의 중·고생이 출전한 가운데 1∼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포천종합고등학교의 포천메나리 (경기도)가 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주산산업고등학교의 만세보령농악 (충남)과 영천전자고등학교의 영천곳나무 싸움놀이 (경북)가 금상인 문화관광부장관상과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포천시는 지난 1일부터 4까지 우리나라 최고·최대의 전통문화제전인 ‘제1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46회 한국민속예술축제’를 연인원 7만여 명 참가하는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문화적 긍지를 높임은 물론,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10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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