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매년 예산을 투자해 실시하고 있는 돼지풀 퇴치사업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2청 자료에 의하면 한수이북지역 돼지풀 서식지 현황은 포천시의 경우 2002년 112개소에 249㎡였던 것이 2003년도에는 226개소 808㎡로 급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연천군 또한 2002년 47개소 748㎡였던 것이 2003년에는 227개소 1천498㎡로 급속한 속도로 돼지풀 서식지와 그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포천시는 2005년 돼지풀 제거사업비를 도비와 시비 등 총 9천만원을 편성해 각 읍면동에 배정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각 읍면동은 군부대와 주민들을 동원해 봄과 가을철 2차례 돼지풀 제거작업을 하고 있지만 작업의 효율성 부족과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실효성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선 면사무소 관계자들은 “돼지풀 제거작업은 봄과 가을 2차례로 나눠 실시하고 있지만 군락지 자체가 너무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인력과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는 소규모 군락지 제거작업은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돼지풀 자체가 번식력이 워낙 강해 뿌리째 제거를 한다고 하더라도 생명이 강해 돼지풀을 완벽하게 퇴치할 수 있는 뚜력한 방안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돼지풀은 50년대 북미에서 유입된 외래종 식물로 햇볕이 잘드는 황페지나 묵밭, 방치한 나대지, 주택가, 계곡 등 생명력이 강하고 특히 단풍잎돼지풀은 경기북부 지역에 집단으로 분포되어 있다.
돼지풀은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해 생태게를 파괴시키고 인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