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년을 맞는 의정부시 대표적인 축제 회룡문화제가 다음달 3일 경기도 제2청사 앞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그 동안 시청을 중심으로 한 서쪽지역에 편중되어 펼쳐져 왔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동쪽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개막 첫날인 3일 의정부시무용단의 전통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더불어 SBS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 인순이씨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4일부터 8일까지 가능동 어수정공원을 비롯한 장암동 동막교아래, 용현초등학교, 중앙로 등에서 시민들이 참여하는 장기자랑과 함께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또한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장에서는 축제기간 동안 우표전시회, 닥종이인형, 서예, 문인화, 목공예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이게 되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왕실행차재현은 8일 오후 경의초등학교에서 출발, 시내 중심가를 지나 야외무대에 도착하면 시민의 날 전야제가 성대하게 열리게 된다.
이번 축제를 마련한 의정부시청 관계자는 “그 동안 서쪽지역에 편중돼 실시했던 축제를 동쪽에서 실시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만, 주민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끄는 쪽으로 마련돼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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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10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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