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축구협회 통합 초대 회장에 강명호(51) 후보가 당선됐다. 강명호 회장은 오는 2020년 12월까지 협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는 국민체육진흥법 공포에 따라 대한체육회 통합 규정에 의거 실시됐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강명호 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포천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통합 회장 선거에서 선거인단(34명) 참석자 22명 중 22명 전원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투표와 개표 과정은 모두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의 의미를 더했다.
대한축구협회와 생활축구연합회의 통합 이후 처음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지난해 12월 28일 후보자 미등록으로 인해 선거를 치르지 못했지만, 이번에 재선거를 실시해 회장을 뽑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강명호 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축구에 대한 열정 하나로 회장 선거에 입후보했으며, 앞으로 축구 발전을 위해 축구인들에게 스킨십으로 다가 설 것이다”면서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만큼 협회가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명호 회장은 지난 2004년 포천시축구협회가 출범하면서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2006년과 2011년에는 제3대와 제4대 축구협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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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7년 0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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