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1998년 포천하수처리장과 2000년 영중하수처리장, 2004년 영북하수처리장을 각각 설립한데 이어 20일 소흘하수처리장을 준공하고 기념행사만을 앞두고 있어, 방류하천인 포천천과 여기에서 이어지는 영평천 및 한탄강 수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소흘읍 이가팔리 262-2번지 일원 9,446평의 부지에 들어선 소흘하수처리장은 하루 15,000㎥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수처리구역은 소흘읍 송우리와 무봉리, 이동교리, 초가팔리, 이가팔리, 그리고 동교동 등이며, 이곳 46,000여명의 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해 포천천으로 방류하게 된다. 소흘하수처리장은 지난 2002년 5월 공사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을 보게 됐으며 국비(양여금) 91억여원, 도비와 시비, 각 41억여원, 원인자부담금 115억여원 등 총 288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번 소흘하수처리장 준공을 통해 포천천의 건천화가 방지되고 송우택지개발지구의 차질 없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포천시는 또 이미 9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직동하수처리장을 금년 안에 완공하고 일?이동, 내촌, 관인, 탄동하수처리장 등 나머지 네 곳도 800억원을 투자해 2008년 안에 모두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이 이같이 원활히 진행되며 포천천의 물이 맑아지자, 주민들은 물고기가 늘어나고 철새들이 많아 모여드는 등 포천의 물이 살아나고 있음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으면서, 모든 공사가 완료되면 더욱 맑아질 포천의 하천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은 수질보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시설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더욱 ‘환경보존의 토대’ 위에서 지역개발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