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화현면 명덕1리는 원명덕으로 불렸으며, 명덕온천과 웨스턴벨리 등 유원지 등이 들어서 있으며, 과거 도요지가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명덕1리는 90여세대 2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현재 전체인구의 80%가 노인이어서 노령화에 대한 대책과 영세민이 많아 복지의 발전 등 다양한 발전이 요구되는 곳이다.
이 마을의 대부분은 수도작 벼농사지만 1997년부터 몇 몇 농가가 시작한 원예농업이 높은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 현재 원예농가는 4가구로 3천여명에서 농업이 이뤄지고 있다.
명덕1리의 이장으로써 주민화합과 마을발전을 이어가는 연제완(42) 이장에게 명덕1리의 현황 및 발전상, 당면현황 등에 대해 들었다.
연 이장은 새마을지도자 등을 거쳐 현재 화현면자율방범대 대장을 역임하고 있다.
연제완 이장을 중심으로 임연호 노인회장, 김영배 새마을지도자, 박정자 부녀회장, 김영학 총무, 3개반 반장, 청년회, 개발위원회, 상조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5명으로 구성된 개발위원회는 마을임원이 당연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청년회와 상조회는 명덕1리와 3리가 함께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최근 명덕1리는 일동과 이동으로 집중되는 관광객의 발길을 잡기 위한 휴식공간을 추진중이다. 연 이장은 “이장에 취임할 때 마을회관부터 명덕2리 진입로 직전까지 살구나무를 3km를 식재했는데, 이를 토대로 마을에 대한 이미지 부각과 지나는 관광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덕1리에서는 예로부터 음력 3월과 9월 ‘오양골’에서 제각으로 산신제를 지내고 있다.
연 이장은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만 정성을 모아 소를 제물로 산신제를 지내고 있는데, 예전엔 소를 통째로 잡아 제물로 썼지만, 최근에는 부위별로 준비해 제물로 사용한다”며 “이 산신제는 3리와 함께 구성된 상조회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명덕1리에서 산신제를 지내게 된 이유는 마을에 화재가 많이 발생돼 산신의 화를 자재시켜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위해서 이다.
최근 명덕1리 주민들은 예정된 골프장 건설로 인한 주민들의 생계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덕1리 주민들은 90년대 중반부터 논의됐던 골프장 건설사업이 지난해 말부터 급속히 토지를 매입하는 등 신속한 추진에 당한했으며, 무엇보다도 명덕천의 상류지점에 위치하고 청정지역인 마을이 농약 등으로 오염될 것을 우려했다.
연 이장은 “주민들은 마을과 인근에 온천과 생수공장 등의 오염과 폭우시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수해 및 산사태 등을 우려하고 있다”며 “실제로 몇 년전 산에 임도가 났을때 수해로 인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름다운 화현을 만들어간다는 취지로 관광과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종 사업을 계획 중인데 이에도 반하는 일이기에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연 이장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골프장 건설은 막아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연 이장은 지역의 기업과 주민 화합하며 지내길 원한다.
“지역에 입주한 업체들이 지역주민 고용에 인색한 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휴노동력 활용차원에서 지역 기업체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 이장은 “시골의 정취가 물신 묻어나는 고장인 명덕1리가 골프장 등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는 시설의 입주보다는 청정지역의 관광지로서 개발되는 것이 마땅하다”며 포천시의 적극적이고 계획적이 지역 개발계획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