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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모자익 인생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9월 22일


김 창 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인간의 삶은 매우 다양(多樣)하다. 인종(人種)의 다양성, 언어(言語)의 다양성, 문화(文化)의 다양성, 생활양식(生活樣式)의 다양성, 직업(職業)의 다양성 가운데 길들려진 습관(習慣)으로 살아가고 있다.

수년전 로마를 방문한 적이 있다. 많은 유적(遺蹟)과 전통(傳統)이 숨쉬는 거리, 천년의 고적이 그대로 남아 역사의 시간표를 되돌려놓은 듯한 거리였다. 어느 곳인가 엄청나게 큰 벽화를 보았다. 그것은 모자익 벽화(璧畵)였다. 여러 색깔이 타일로 구성된 것이었다.

가까이서 보면 너무 크기 때문에 얼룩거리기만 하고 전체그림을 알아보기조차 힘들었다. 그러나 멀리 떨어져서 감상하면 매우 아름다운 한 폭의 예술품이다. 그 그림을 보면서 귀한 진리를 깨달을 수가 있었다.

인생의 다양한 삶, 희로애락(喜怒愛樂)의 격랑(激浪)속에서 경험(經驗)하는 슬픈 일, 기쁜 일, 눈물과 웃음, 순탄한 때와 힘겨울 때, 아플 때, 성공과 실패 등이 얽혀서 한 생애를 꾸민다. 한 색깔만 가지고 모자익 미술작품이 불가능하듯 인생 모자익도 여러 색깔이 합쳐져 조화의 미를 만들게 된다.

사람들은 이 모든 고난으로부터 도피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도망가다보면 인생은 졸작이 되고 만다.

인생의 지혜는 이런 아픔과 승리 실패와 영광의 조각들을 어떻게 조화롭게 모자익을 하느냐에 따라 아름다운 인생작품을 만들어 먼 훗날 자랑스런 족적(足積)을 남기게 될 것이다.

성서는 말씀하신다.! 로마서 8장28절은.“주님께서 부르신 이들에게는 모든 것을 합력 하여 선을 이루신다고…”)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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