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향은 황용선 포천시부시장과 변진수 포천교육장, 양기성 용연서원 원장과 관내 유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제향에 앞서 양기성 용연서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동재와 서재가 6.25 전쟁 중에 불타 소실 된 것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추진했으나 예산확보 등이 어려워 추진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일을 반드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 유림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용연서원의 동재는 양반이 글 공부하던 방을 말하고 서재는 중인이하가 공부하던 서재를 말한다.
용연서원에 배향되신 분은 이덕형(한음)과 조경(용주) 공이며 1691년(숙종 17)에 이사상 등의 남인계 학자, 유행들이 중심이 되어 위 두분을 추모하기 위해 서원을 짓고 위패를 모셨다. 1692년 숙종 18년에 용연(龍淵)이라 사액되었고, 조선말 대원군이 모든 서원을 철폐하였지만 이덕형의 공로를 높이 평가하여 철폐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