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정 희 주부명예기자.포천시선단동
우리고장에 많은 아파트가 건설되면서 분양 중에 있고 현재 건설되고 있는 경우도 있다. 기 분양된 T아파트 옆에 현재 D아파트가 신축되고 있는데 막바지 작업을 위해 휴일 없이 연일 바쁘게 돌아간다.
그런데 건설현장이 울타리 하나 사이로 T아파트와 경계를 이루고 있어 소음과 먼지 등 갖가지 공해로 공사현장과 인접한 동의 T 아파트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중순 일요일에 일어난 일이다. 오전중에 공사현장에서 D아파트 고층 벽의 도장공사를 하고 있었다. 바로 옆의 T 아파트 주차장에는 30여대의 차량들이 아무런 방비 없이 주차되어 있었고 공중에서 날리는 미세한 페인트분을 뒤집어쓰고 있었다. 주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차 스스로 화장을 한 셈이다. 그 많은 차량들이 페인트분에 하얀색의 미세한 점박이 차량으로 변해 있었다. 흰색, 은색 등의 차량은 그래도 표시가 덜 했으나 검정과 원색의 차량은 금방 표시가 났다.
그것을 본 차량주인들은 어처구니가 없는 듯 멍한 표정이었다. 묻은 페인트는 수성이라 세차하면 없어지겠지만 그분들의 상한 마음은 어찌하랴.
일전에 도색 할 때처럼 차량을 비닐로 씌워놓고 했더라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날은 더군다나 일요일이라 평소보다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더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상황이었다.
공사현장에 항의를 하여 앞으로 이런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했고 현장책임자는 피해차량에 세차를 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공사를 하기 전에 주변과 내 이웃을 한번 생각해보고 했더라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서로에게 큰 피해를 준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일을 거울삼아 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막고 주위에 더 큰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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