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우리지역 지킴이 지역방범대⑥] 영중면자율방범대 대장 김 남 균
각 마을 대표하는 대원들 봉사활동으로 지역화합 선도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08월 31일
양문청년회의 방범대 활동으로부터 시작된 영중면 자율방범대는 1986년 1월 창설돼 지역의 방범활동 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항상 함께하고 있다.
지구대가 영북면에 위치해 치안예방의 기동력이 취약한 영중면에서 영중면자율방범대의 역할을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 17일 2년 임기로 10대 방범대장에 취임한 김남균(43) 대장으로부터 영중면 자율방범대의 현황 및 활동상을 들었다.
김남균 대장은 오랜 방범대 활동으로 대원들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영중면자율방범대는 김남균 대장 비롯해 최창규, 박명영 부대장, 박창만 감사 등 36명의 대원으로 8개조로 구성돼 있다.
김남균 대장은 “영중면자율방범대의 경우 마을별 3명 안팎의 대원으로 구성하게 되어있다”며 “대원들 역시 각 마을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각별한 애향심으로 적극적인 방범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영중면자율방범대는 지역치안활동을 위주로 활동을 하지만,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김 대장은 “영중면자율방범대는 계절별 활동사항이 다양”하며 “봄, 여름에는 청소년 선도활동, 가을엔 인삼밭 등 농민들이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원들이 수시로 독거노인을 돌보고 있으며, 영평·영중·금주초등학교의 학생을 매년 1명씩 선발해 2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영중면자율방범대는 임원진과 대원들이 사무실에 대기하고 있어 치안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열악한 경찰력과 지원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 대장은 “지구대가 영북에 위치해 경찰 출동에 있어 기동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치안 대응능력도 다소 떨어진다”며 파출소 제도의 복귀를 희망했다. 또 “현재 유류비에도 못 미치는 운영비를 현실화시켜 대원들의 방범활동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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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 입력 : 2005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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