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문원)는 지난 11일 조달청으로부터 2004년 1월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는 조달청 나라장터(G2B)를 이용한 전자계약의 보급·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경기도에서는 부천에 이어 2번째로 전자계약을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는 의정부시는 관내·외 건설업체들로부터 계약에 따른 자치단체의 중복방문과 관련 서류작성 등 불편을 해소하여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인근 자치단체에서도 전자계약 도입을 위한 처리 과정을 지속적으로 문의해오고 있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금번 감사패 수여는 이러한 전자계약 이용과 보급에 앞장 선 그간의 공적을 새롭게 인정받은 것이다.
전자계약은 계약 요청단계부터 계약체결 및 대금청구까지 모든 과정이 완전히 전자화됨으로써 관련 건설업체들이 PC에서 모든 계약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종전 해당기관을 방문하여 일일이 계약서와 산출내역서등 각종 계약부속서류에 날인을 찍던 것을 전자계약을 도입한 이후에는 온라인을 통한 공인된 전자서명으로 대체하게 되어 건설업체들이 계약체결을 위해 시를 방문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됨은 물론 계약서류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지게 된 것이다.
시는 지난 1년간 시설공사·용역·물품 등 총646건에 609억의 전자계약을 성사시켰으며 대금청구시 받던 지방세 및 국세완납증명서도 징구치 않고 G4C(정부보유정보)를 통해 확인 하고 업체가 세무서 등 관공서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어줌으로써 통상 5회 기관방문을 단2회로 단축시켜 행정의 능률을 제고하고, 업체의 편의 도모 및 경제적 비용을 절감케 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이러한 공로로 기관 감사패 수여와 함께 전자계약 시행에 적극적인 업무추진에 기여한 유공공무원(행정7급 이종태)에 대한 조달청장의 표창과 부상도 함께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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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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