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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종목별체육회장 21]포천시배구연합회 홍태식 회장

어머니 배구선수 발굴 어머니배구 육성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8월 22일


홍 태 식 회장
포천시배구연합회


포천시배구협회·연합회(이하 포천시배구협회)는 1997년부터 홍태식 회장(58)이 맡아 현재까지 이끌고 있는 포천시체육회 가맹단체이다.

포천시배구협회를 8년간 이끌어오면서 배구의 보급과 활성화를 통한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태식 회장으로부터 배구협회의 현황 및 발전상을 들었다. 홍태식 회장은 포천시 가산면에서 (주)현대유리를 경영하고 있는 지역 사업가이기도 하다.

포천시배구협회는 홍태식 회장과 이원성 사무장을 위시해 5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회장단과 이사진 없이 최소한의 인원으로 협회 임원진이 구성돼 있다.

포천시배구협회가 활성화된 데는 2001년 진주에서 코치생활을 하던 이원성 사무장을 영입하면서부터이다.

홍 회장은 “초창기 배구협회를 맡았을 때에는 배구의 저변도 많지 않았고, 겨우 명맥만 유지해온 터라 배구 활성화 보다는 도민체전 출전 등 가장 기본적인 기능만을 하고 있었다”며 “이원성 사무국장을 영입하면서 포천출신 선수 발굴과 지역에 배구 보급을 확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시배구협회는 관내 14개 읍··면·동에 동호회를 조직, 활성화를 위한 토대마련을 이미 해놓은 상태다.

지역별 동호회 구성은 포천시배구협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홍 회장은 “지역을 세분화시킨 이유는 도민체전 위주의 선수 선발과 기용에서 탈피, 항상 선수를 보급할 수 있도록 선수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라 고 밝혔다.

이런 읍·면·동에 동호회조직에 앞서 선행 됐던 것이 포천교육청과의 협조 속에 진행됐던 어머니배구단 구성이다.

홍 회장이 관내 어머니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자연스러운 배구동호인 양성을 위해서 이런 구상을 했다.

홍 회장은 “당시 어머니 배구단 구성은 어머니들의 소극적 자세와 배구에 대한 인식 부족 등 어려움으로 인해 포기하게 됐다”며 “다행히 준비과정 중 관내 남자배구 동호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이들을 각 지역 배구회장으로 삼고 저변확대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포천시배구협회는 지난달 포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의 니이가타현에 어머니배구단을 이끌고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 일본 방문은 지난해 일본과의 배구교류를 위해 영북면 산정호수에서 개최됐던 어머니배구대회에 이어 2회째 친선경기를 위해서이다.

일본어머니배구단과의 교류와 협력에 이르기까지 홍 회장의 숨은 노력의 흔적은 많은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홍 회장은 배구의 홍보와 저변확대를 위해 기획하던 관내 어머니배구단 구성을 잠시 접고, 개인적인 친분 및 관계를 맺고 있는 인맥을 총동원해 일본과의 교류전을 성사시켰다.

홍 회장은 “일본과의 배구를 통한 교류 역시 저변확대와 홍보를 위한 한 방안으로 실시됐으나 체육·문화적인 경험만 해왔을 뿐 실질적인 홍보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다각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천교육청의 협조 속에 어머니 배구대회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자매도시와의 배구대회는 매년 개최할 예정으로 내년에 포천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배구협회는 앞으로 어머니배구단 구성을 통한 어머니배구대회 개최 등 저변확대, 생활체육에 치중돼 오던 배구 지도를 포천교육청을 통해 초·중·고 엘리트배구인 육성으로의 방향전환 등 배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홍 회장은 진정한 생활체육으로 배구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엘리트출신 위주의 선수 구성보다는 생활 속에서 순수하게 배구를 배운 선수들이 많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포천시배구협회는 선수들이 평소에 연습할 수 있는 공간마련이 시급하다. 홍 회장은 현실적으로 전용체육관 마련에 힘이 들기 때문에 현실적인 대안으로 관내 학교체육관을 빌려 쓰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역사회의 열악한 체육환경을 고려할 때 학교들이 체육관 등의 문호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혁배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5년 08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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