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동남아 수출확대를 위하여 KOTRA 경기무역관과 함께 역점적으로 준비해온 ‘쿠알라룸푸르 경기우수상품전시·상담회’가 도내 정보통신, 전기·전자, 기계부품 등을 생산하는 47개사가 참가하여 10월 29일부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Putra World Trade Center에서 2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해외에서 경기도 단독으로 전시부스를 설치하여 국제무역박람회 수준으로 전시·상담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 뿐만 아니라 베트남, 싱가포르,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파키스탄 등 9개국 인근 도시 주요 바이어 200여명과 현지 바이어 등 실질 내방객 4,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하는 등 대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특히 임종순 경제투자관리실장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10시에 Putra 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Mr. Iskandar Mizal Mahmood 말레이시아 기술개발연구회장 등을 비롯한 말레이시아 유력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하여 말레이시아 경제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한편 도에서는 참가업체에게 전시부스 설치, 통역, 상담 바이어 섭외 등 수출 상담에 필요한 모든 여건을 지원해주고 부스관리요원의 항공료 50%를 지원하고 있다. 시흥시 소재 D기업의 K대표는 "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 정보수집과 통상협상력이 미약하고 자금력이 약한 중소기업으로서는 최소의 비용으로 효과적인 수출기회를 만들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후방 장애물 탐지기, 전자동유축기 등 45개 공산품 제조업체와 해태 등 2개 농산물업체로 총 47개사 72명이 참가하며 경기도에서는 참가기업의 상담성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바이어섭외 전문업체는 물론 전문 세일즈랩과 텔레마케팅 요원을 채용하여 참가업체와 수출상담이 가능한 적격 바이어 섭외와 참가업체들의 적극적인 수출상담으로 4억불의 수출상담과 5천만불 계약성사로 가식적인 성과를 달성하였다. 구체적인 계약실적으로 모니터를 생산하는 K사는 말레이시아 최대의 가전사인 UPA사와 50만달러 상당량 제품을 금년중에 납품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보안장비 제조사인 J사는 De-Luxe사와 10만달러, 프라스틱금형을 출품한 S사는 Hasil Nyaman사와 25만달러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또한 교육훈련장비를 생산하는 A사는 말레이시아 교육부처의 주납품사인 PMA CHEM Trade사와의 5만달러 규모로 시험납품계약을 하였으나 성능을 인정받을 경우 연간 10배 이상의 납품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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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4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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